'감독과 불화' 방출 임박! 손흥민 주장시절도 '불성실 지적'…"매각 위해 재계약? 프랭크 좌절할 것"

기사입력 2025-11-20 02:20


'감독과 불화' 방출 임박! 손흥민 주장시절도 '불성실 지적'…"매각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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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 불화' 방출 임박! 손흥민 주장시절도 '불성실 지적'…"매각 위…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의 방출설 뒤에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의 불화설이 존재한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9일(한국시각)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토트넘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사이의 갈등이 또 한 번 예상치 못한 전개로 흘러갈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비수마는 이번 시즌 토트넘의 스쿼드에서 사실상 제외된 상태다. 프랭크 감독은 그를 가능한 한 빨리 팀에서 내보내고 싶어 한다고 매체는 주장했다.

비수마는 지난여름 토트넘을 떠날 뻔했지만, 튀르키예 리그 갈라타사라이 이적이 마감일을 며칠 남기고 최종 결렬됐다.

프랭크 감독은 비수마가 자신의 계획에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는 것을 명확히 밝혀왔다. 비수마는 시즌 종료 시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고, 최근 A매치 기간 부상까지 당해 다시 토트넘에서 뛸 가능성은 희박하다.


'감독과 불화' 방출 임박! 손흥민 주장시절도 '불성실 지적'…"매각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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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이 비수마를 기용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태도 문제다. 비수마는 이번 시즌 훈련에 지각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절에도 반복됐던 문제다.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이었던 시절에도 비수마는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던 셈이다.

이후 프랭크 감독은 비수마에게 단 1분의 공식 경기 출전 시간도 주지 않았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도 제외했다. 다만 프랭크 감독이 우려하는 상황이 곧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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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임스 매디슨 SNS
앞서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토트넘 이사회는 1월에 비수마를 매각하지 못할 경우 그의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는 프랭크 감독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다.


매체는 토트넘이 비수마를 매각해 수익을 얻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비수마는 최근 수개월 동안 토트넘에 짐만 되고 있다"라며 "사실상 전력 외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주급은 계속 지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감독과 불화' 방출 임박! 손흥민 주장시절도 '불성실 지적'…"매각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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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지난 여름에 비수마를 처분하지 못한 이유는 구단이 이적료로 1000만 파운드(약 192억원) 이상을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토트넘은 지난 2022년 브라이튼에서 2500만 파운드(약 480억원)를 주고 비수마를 영입한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의 기량을 고려하면 이는 전혀 현실적이지 않은 이적료다.

매체는 "토트넘은 비수마의 시장 가치가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며, 이적료 회수를 고집해서는 안 된다"라며 "스쿼드에서 제외된 상태의 선수에게 재계약을 하는 것은 이례적인 결정이며, 실제로 그 상황이 된다면 프랭크 감독은 극도로 좌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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