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공식성명 "음바페 7446억 배상해라, 매번 구단 공격해, 한 치도 물러서지 않겠다"

기사입력 2025-11-20 14:26


PSG 공식성명 "음바페 7446억 배상해라, 매번 구단 공격해, 한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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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은 킬리안 음바페와 정말 제대로 싸울 예정이다.

현재 음바페와 PSG는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음바페가 PSG를 상대로 미지급 임금을 포함해 손해배상을 청구했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무려 2억6000만유로(약 4400억원)를 배상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중이며 PSG도 음바페로 인해서 구단이 큰 손실을 봤다며 4억4000만유로(약 7446억원)를 내놓라고 주장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재판이 열렸고, 그때 PSG는 음바페에게 이번 기회에 구단이 발생한 피해를 제대로 보상받겠다는 입장을 확실하게 펼쳤다. 프랑스 매체 르 피가로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PSG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음바페가 계약상 법적 구속력이 있는 의무와 가장 기본적인 성실·신의 원칙을 중대하게 위반해 클럽에 발생한 중요한 피해를 인정받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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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피가로는 '음바페는 2023~24시즌 말미에 지급되지 않은 급여 및 보너스 5500만유로를 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PSG는 선수와 나세르 알 켈라이피 사이에 체결된 합의가 있었다고 반박한다. 그러나 그 합의는 문서로 작성되거나 공식화된 적이 전혀 없다는 점이 문제로 남아 있다'며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PSG는 '클럽은 1년 이상 모든 당사자가 협력과 신뢰의 관계 속에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호적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여러 기관들도 합의점을 찾는 우호적 해결을 권고했으며, 클럽은 언제나 선의로 이를 추구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반복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음바페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클럽을 공격해 왔다. 이는 선수 본인에게도, 프랑스 축구 전체에도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음바페가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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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음바페의 행동이 '약 11개월 동안(2022년 7월~2023년 6월) 계약 연장 거부 결정을 숨김으로써 클럽이 이적을 준비할 기회를 완전히 박탈한 불성실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한 2023년 8월 체결된 '선수가 자유이적으로 떠날 경우 급여를 삭감한다'는 합의를 음바페가 뒤집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중이다.

이를 두고 음바페와 그의 법률담당은 클럽 측의 '정신적 괴롭힘'과 다양한 압박을 당했다고 반박하고 있는 중이다. 이를 두고도 PSG는 '음바페가 2023~2024시즌 공식 경기의 94% 이상을 소화했다. 스포츠적 결정은 전적으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권한이었다'는 입장으로 재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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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와 음바페는 서로 승패가 가려질 때까지 제대로 법정에서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PSG는 '우리는 음바페가 PSG에서 7년 동안 특혜에 가까운 대우를 받은 만큼, 단지 그 약속을 지키기를 요구할 뿐이다. 성실성, 정직함, 가치의 유지, 구단 및 팬들에 대한 존중이라는 문제에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프랑스 노동법원의 판결은 내달 16일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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