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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김해FC 2008(이하 김해 FC)이 28일 오후 김해종합운동장 리셉션장(B102호)에서 시민 설명회를 열고 내년 프로축구 리그 진출을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K3리그 우승팀인 김해FC는 시민 스포츠 문화 요구를 충족하고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높여 구단 발전 선순환 고리를 만들기 위해 프로리그 진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해FC는 올해 재단법인 출범 등 K2리그 진출 준비를 본격화하면서 연맹 이사회 프로리그 진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현재 경기장 시설, 인력, 재정 등 중점사항을 두고 연맹 규정 충족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중장기 목표로는 2030년까지 홈 경기 평균 관중 5천명, 2035년까지 구단 재정 자립 70% 달성 등을 내세웠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핵심 과제(재정자립, 브랜드 협력, 경기력 혁신, 사회적 가치 창출, 운영 신뢰)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비전은 '축구를 넘어서 김해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생활 속 시민구단'이다.
지자체 예산 의존을 벗어나 시민·기업·지역 문화와 협력하고, 체계적 육성 시스템과 데이터에 기반한 경기력 혁신 구단을 이루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홍 시장은 "경기력 향상과 유소년 인재 육성, 투명한 운영, 스포츠 문화 발전 등 넘어야 할 산이 많고 그 중심에 항상 시민들이 계신다"며 "김해FC가 더 큰 미래로 나아갈 수 있게 열정적 응원과 따뜻한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jy@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