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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하던대로' VS '약간의 변화'.
시즌 내내 불안한 제주의 수비는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을 하는 등 늦게나마 안정세를 찾았다. 김 대행은 "제주에서 승강 PO를 치러본 이창민을 비롯해 남태희 임채민 등(베테랑)이 솔선수범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1골차 리드를 2차전에서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질문엔 "지키려고 내려서진 않을 거다. 수원은 공격진에 돈을 쏟아부은 티가 나는 선수가 많다. 내려서는게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라고 점수차를 더 벌리기 위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은 어떻게든 득점을 통해 스코어를 뒤집어야 하는 부담을 안았다. 김 대행이 "변 감독이 지금 혼란스러울 것 같다"라고 말한 배경이다. 변 감독은 "어차피 서로의 전술 전략은 어느정도 다 파악이 된 것 같다. 지금은 얼만큼 운동장에서 선수들이 원하는 것을 잘 수행해주느냐,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집중을 하느냐다. 라인업에선 수비 위치를 조금 조정했다"라고 말했다.
수원은 1차전에서 잔디 상태로 인해 이기제의 왼발 킥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최고기온 17도에 육박하는 가을 날씨 속 치러진다. 변 감독은 이기제를 중심으로 한 세트피스 훈련과 크로스 타이밍 훈련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1차전에서 페널티킥 반칙으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젊은 골키퍼 김민준에 대해선 "어제 대화를 나눴다. SNS, 특히 댓글을 보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선수 본인이 2차전 때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을 하겠다고 얘기를 했다. 순발력, 넓은 활동 범위, 하이 캐치 등 장점을 잘 발휘해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끝으로 선수에게 강조한 부분에 대해선 "올 시즌 내내 우리가 많은 퇴장을 당했다. 어제 코리아컵 결승전에서도 퇴장이 많이 나오는 걸 보면서 큰 경기에선 확실히 돌발 변수가 생길 수 있고, 그걸 컨트롤을 잘해야 한다는 걸 다시 느꼈다. 선수들에게 그 점을 강조할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수원 원정팬 5000여명이 찾았다. 김 대행은 "경기장엔 팬이 많은 게 좋다"면서도 많은 원정팬이 변 대행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변 대행은 "마주치는 팬 분들 중에 우는 분들이 많다. 나도 울컥할 때가 있다. 오늘은 수원팬과 우리팀에 있어 가장 중요한 날"이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제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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