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없다! 월드컵 골든부츠 유력 후보 평가 등장..."음홀대전+케인 유력"→"메날두, 또 우리야"

기사입력 2025-12-08 17:25


손흥민은 없다! 월드컵 골든부츠 유력 후보 평가 등장..."음홀대전+케인…
사진=트위터 캡처

손흥민은 없다! 월드컵 골든부츠 유력 후보 평가 등장..."음홀대전+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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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없다! 월드컵 골든부츠 유력 후보 평가 등장..."음홀대전+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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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은 없다. 대신 시대를 풍미한 공격수와 시대를 점령하러 나선 공격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8일(한국시각) '킬리안 음바페, 헤래 케인, 엘링 홀란이 월드컵 골든부츠 랭킹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식이 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북중미월드컵은 32개국 체제에서 48개국으로 참가국이 확정된 이후 첫 대회다. 조별리그에서 4개 나라가 12개조를 이룬다. 각 조의 1, 2위와 3위 중 상위 8개 팀이 토너먼트의 시작점인 32강에 나선다. 확대된 국가 수와 함께 조추첨식도 더욱 관심이 쏠릴 수박에 없었다. 4일 현지에 입성한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출전을 확정한 각국의 대표팀 감독들이 월드컵 개최지인 미국으로 향해 조추첨식을 지켜봤다.


손흥민은 없다! 월드컵 골든부츠 유력 후보 평가 등장..."음홀대전+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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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추첨이 마무리됨과 함께 본격적인 월드컵 여정에 더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조 편성 결과에 따른 예측과 토너먼트 진출 후보에 따른 전망 등이 쏟아졌다.

동시에 관심을 받은 것은 역시나 골든부츠(득점왕) 경쟁이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이 한 자리레 모이는 대회인 만큼, 어떤 선수가 득점왕에 오를 지에도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가장 최근 골든부츠를 수상한 선수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의 음바페다. 당시 음바페는 결승에서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지만, 무려 8골을 넣으며 골든부츠를 수상했다. 메시는 7골로 실버부츠를 수상했고 골든볼의 영예를 안았다.

스타의 등용문이기도 하기에 더욱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앞서 2014년 브라질월드컵 당시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콜롬비아의 선전을 이끌며 골든부츠를 수상해 스타로 등극하기도 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커벵서도 토마스 뮐러가 득점왕을 차지하며 큰 관심을 끌은 바 있다.


손흥민은 없다! 월드컵 골든부츠 유력 후보 평가 등장..."음홀대전+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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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북중미 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역시나 '신계' 등극을 노리는 음바페와 홀란이다. 디애슬레틱은 '음바페는 월드컵 역사상 두 번째 골든 부츠를 수상하는 최초의 선수가 될 수 있다. 그가 올리비에 지루를 넘어 프랑스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는 것은 시간 문제다. 카타르에서의 활약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복수를 갈망할 것이다. 홀란 또한 매주 득점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그는 1998년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월드컵 본선 티켓을 안겨줬다. 그가 골든부츠를 받을 만큼 뛸 수 있을지는 또 다른 문제지만, 조별리그가 끝나기 전에 극복할 수 없는 격차를 만드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또 한 명의 기대주는 케인이다. 디애슬레틱은 '케인은 음바페의 역사를 훔칠 수 있다. 그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골든 부츠를 받았다. 지난 두 번의 유로에서 준우승에 그친 케인은 예선에서 두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득점했다. 만약 그의 득점이 대표팀 역사의 상처를 끝낸다면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타이틀을 차지할 것이다'고 했다.


손흥민은 없다! 월드컵 골든부츠 유력 후보 평가 등장..."음홀대전+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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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선수 외에도 훌리안 알바레스, 미켈 오야르사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닉 볼테마데 등이 후보에 올랐다. 모두를 놀라게 한 두 명의 이름은 역시나 메시와 호날두였다. 디애슬레틱은 '메시의 나이와 구단 수준을 의심해도, 그는 여전히 아르헨티나의 강력한 득점자다. 이미 남미 예선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차지했다. 그는 올 시즌 리그에서도 경기당 평균 1골 이상을 기록했다. 호날두도 같은 설명이 적용될 수 있다. 다만 작년 유로에서의 처참한 성적이 기억에 남아있고, 그는 월드컵에서 활약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가했다.

메시와 호날두의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에서 누가 골든부츠의 주인공이 되어서 역사를 쓸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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