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브라질을 거쳐, K리그 그리고 동남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구단에 입단했다.
말레이시아 명문 구단인 조호르 다룰 탁짐은 1일(한국시각) 구단 SNS를 통해 '야고가 우리 선수가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야고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조호르 입단 사진을 공개하며 '믿고 맏텨주셔서 감사하다. 축복받는 시즌이 되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야고는 해당 사진 외에도, 자신의 활약이 담긴 조호르 입단 영상까지 공개하며 이적 사실을 알렸다.
사진=야고 SNS 캡처
야고는 2016년 브라질 아틀레티코 파라나엔세에서 데뷔했다. 이후 주로 브라질 2부리그인 세리에B에서 활약한 야고는 CSA, 과라니, 이투아노 등 다양한 클럽을 거쳐 2023시즌을 앞두고 K리그로 향했다. 당시 K리그2에 있던 FC안양에 합류한 야고는 한국 무대가 처음이었음에도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2023시즌 31경기에서 6골7도움을 기록하며 안양의 측면을 이끌었다. 안양은 2024시즌을 앞두고 야고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야고는 이후 2024시즌 안양의 K리그2 우승에도 일조했다. 승격 후에도 안양과 동행하며 2025시즌 안양에서 K리그1 무대를 처음 경험했다. 이미 지난여름부터 계약 기간이 반년 남은 야고를 향한 구애가 적지 않았으나, 야고는 2025시즌을 안양에서 모두 마쳤다. 재계약 대신 새 도전을 택하며 안양과 작별을 고했다. 야고는 안양을 떠나며 개인 SNS를 통해 '모든 것에 감사들니다. 함께한 3시즌 동안 감사했다. 경험한 모든 일에 영원히 감사할 것이다'라며 '안양은 내 고향이다. 작별 인사는 아니다. 축구계에서 나중에 만나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사진=조호르 SNS 캡처
안양을 떠난 야고의 선택은 조호르였다. 안양 또한 K리그에서 뜨거운 팬들의 열기와 더불어 올 시즌 K리그1 잔류까지 성공한 구단이다. 여기에서 동남아시아 최고 수준의 규모를 자랑하는 조호르 입단에 성공하며, 야고는 선수 경력에 또 한 번의 도약에 성공하게 됐다.
조호르는 올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속해 경기를 치르고 있다. 현재 순위는 6위, 16강 진출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리그 페이즈 남은 두 경기는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비셀 고베이기에 K리그 팀과의 맞대결은 없다. 다만 강원, 울산, 서울 등 K리그 구단이 16강에 올라간다면 16강 맞대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야고로서는 한국을 떠난 후 K리그 팀과의 첫 맞대결도 곧 이뤄질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