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소후닷컴은 3일(한국시각) '중국 축구의 새 희망, 20세 선수에게 분데스리가 관심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소후닷컴은 '1년 전에는 무명이었던 상하이 하이강의 스타 리신샹이 유럽 축구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소식에 따르면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40만 유로를 제시할 준비가 됐다. 이 계약이 성사된다면 해외에서 뛰는 중국 선수들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다. 그는 뛰어난 킥 능력을 갖고 있고, 크로스 정확도는 동년배에서 최고 수준이다. 현대 축구에 어울리는 자질을 갖추고 있기에 윙어로 적합하다. 묀헨글라트바흐는 리신샹의 잠재력을 높게 보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사진=웨이보 캡처
리신샹은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하이강 소속의 공격수다. 그는 2025년 처음 중국 슈퍼리그 무대에 데뷔했으며,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도 출전해 팀에서 기대받는 유망주임을 입증했다. 슈퍼리그에서는 확실히 재능을 선보였다. 1군 무대에서 소화하는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27경기에서 6골3도움으로 기량을 펼쳤다. 다만 아직까지 활약이 독보적인 수준은 아니다. 지난 FC서울과의 2025~2026시즌 ACLE 경기에서도 출전했지만, 팀의 1대3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중국 유망주를 향한 유럽의 관심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리신샹과 함께 중국 유망주로 꼽히는 왕위동도 유럽의 관심이 전해진 바 있다. 2023년 저장FC와의 프로 계약을 통해 데뷔한 왕위동은 점차 성장하여 2025시즌부터 잠재력을 선보이고 있다. 중국 대표팀에서도 조금씩 활약하고 있다. 지난 3월 A매치에서 처음으로 중국 대표팀 데뷔에 성공한 그는 6월 A매치에서는 두 경기 모두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특히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C조 10차전 경기에서는 바레인을 상대로 득점을 터트리며 A매치 데뷔골도 신고했다.
사진=웨이보 캡처
잠재력을 선보이며 유럽의 관심이 전해지기도 했다. 독일 분데스리가가 먼저 관심을 내비쳤다고 알려졌다. 리신샹에게 관심을 보인 묀헨글라트바흐를 포함해 잉글랜드의 스톡포트 카운티 등이 언급되기도 했다. 다만 왕위동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협상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리신샹 또한 분데스리가의 관심이 직접적인 이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중국 유망주의 유럽 이적 가능성에 불이 붙었다. 리신샹이 오랜만에 중국 팬들에게 기대감을 키울 유망주가 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