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알론소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공유했다.
알론소는 "우린 항상 이적시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선수단 구성은 만족하지만, 그럼에도 새로운 선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AFP연합뉴스
지난 2019년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 코치를 시작으로 그는 2019년 여름 레알 소시에다드 B팀 감독직을 맡아 프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반전은 레버쿠젠에서 이뤄졌다. 알론소는 성적이 부진하던 레버쿠젠에 2022년 10월 부임했다. 당시 17위로 강등권에 빠졌던 레버쿠젠은 알론소의 지휘하에 완벽히 달라졌다. 알론소는 레버쿠젠을 리그 6위로 끌어올리고 시즌을 마감했고, 레버쿠젠은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2023~2024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리그 우승을 저지하고 레버쿠젠과 함께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후 그는 친정팀 레알의 구애와 함께 스페인 무대로 이동했다. 기대가 컸다. 레버쿠젠에서 보여준 능력이 있었기에 알론소가 카를로 안첼로티가 떠난 빈자리를 잘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하지만 알론소의 레알은 기대와 달랐다. 시즌 초반 선전했던 것과 달리 팀 성적이 흔들리며, 불화를 비롯한 여러 문제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후 리그 선두 자리까지 바르셀로나에 내주며 경질 압박까지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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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최근에는 선수단과의 불화는 해결했지만, 후반기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적절한 보강이 키가 될 수 있다. 알론소는 이점을 인정하며 새로운 선수 영입 가능성을 지켜보고 있음을 밝혔다.
최근 레알과 이적설이 엮인 선수는 적지 않다. 애덤 와튼, 니코 슐로터벡 등 다양한 자원들이 레알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일부 이탈과 아쉬운 포지션들에서 레알도 영입에 나설 수 있다. 다만 알론소 감독이 구체적인 요구를 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대형 이적이나, 확실한 투자가 이뤄질지눈 여전히 미지수다.
사진=포츠머스 SNS 캡처
한편 레알은 토트넘에 합류한 유망주 양민혁에게 관심이 있었다고 알려진 바 있다. 양민혁은 올여름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인 포츠머스 임대를 결정했고, 구단 역사상 첫 한국 선수로 합류하게 됐다. 올 시즌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활약을 늘려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영국의 스퍼스웹은 '레알이 양민혁의 잠재력에 깊은 인상을 받아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은 양민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에도 판매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포츠머스에서 1월에 그를 다시 불러들이지도 않을 것이라 예상된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강경한 태도를 고려하면 알론소의 새 선수 추가 계획에 양민혁이 이름을 올리기는 어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