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승자' 中 14억 대륙 환호, 단 1골로 사상 첫 '8강'+"한국·일본 다 피해"…'韓 꺾은' 우즈벡과 격돌[U-23 아시안컵]

기사입력 2026-01-15 05:50


'진정한 승자' 中 14억 대륙 환호, 단 1골로 사상 첫 '8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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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월드컵 진출이 좌절된 중국 축구가 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 진출에 환호했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14일(한국시각), "역사적인 순간! 중국 U-23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3경기에서 무실점 무패 기록으로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라고 실시간 보도했다.

이어 "중국은 이전 5번의 U-23 챔피언십에서 2승13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세 번은 조 최하위, 2018년과 2024년 대회에선 3위를 기록하며 단 한 번도 8강에 진출하지 못했다"라고 이번 대회 8강 진출에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 샤밥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3차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앞서 이라크와 0대0으로 비기고, 호주를 1대0으로 꺾은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1득점 무실점 무패 기록으로 1승2무 승점 5를 기록했다. 같은시각 이라크를 2대1로 제압한 호주(승점 6·2승1패)에 1위를 내주고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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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닷컴'은 8강 진출이 확정된 직후 "중국 선수단의 시장가치는 848만유로(약 144억원)로, 8강 진출팀 중 가장 높다"라고 소개했다. 대한민국이 698만유로(약 119억원), 일본이 658만유로(약 112억원)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중국 포털 '시나닷컴'은 "안토니오 중국 U-23 대표팀 감독은 이미 3경기 무실점이라는 기록으로 이 길에 깊은 발자취를 남겼다. 덧없는 환상보다 명확한 포지셔닝, 철저한 전술적 규율, 그리고 승패에 대한 현실적인 시각이 훨씬 중요하다는 걸 보여줬다. 마법을 부린 건 아니다. 단지 중국 축구의 현실적인 운영 체제를 구축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안토니오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선수들은 항상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다. 믿음은 축구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지금은 기쁨을 만끽할 때"라고 소감을 말했다.


중국 입장에선 조 1위를 놓친 건 아쉬울 법하지만, 대진상으론 유리하다. '소후닷컴'은 "중국은 한국, 일본과 맞붙지 않게 됐다"라고 적었다.


'진정한 승자' 中 14억 대륙 환호, 단 1골로 사상 첫 '8강'+"한…
우선, 동아시아 강호 대한민국을 피했다. D조 1위는 하루 먼저 최종전을 끝마친 C조 2위와 8강전이 예정됐다. C조 2위는 한국이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에 0대2로 패하며 조 2위로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승리했다면 조 1위로 8강에서 한국을 상대할 뻔했던 중국은 C조 1위를 차지한 우즈베키스탄과 오는 17일 8강전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은 D조 1위 호주와 격돌한다.

중국은 D조 2위를 차지하면서 대진상 우즈벡을 꺾고 준결승전에 오르더라도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피하게 됐다. 중국-우즈벡전 승자는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 승자와 준결승에서 만난다. 한국 혹은 일본과는 오직 결승(혹은 3-4위전)에서만 마주할 수 있다.

반면, 한국은 호주를 꺾어도 준결승에서 일본과 '미리보는 결승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한국-호주전 승자는 일본-요르단전 승자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우즈벡전 패배 여파다.


'진정한 승자' 中 14억 대륙 환호, 단 1골로 사상 첫 '8강'+"한…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안토니오 감독은 "다음 경기는 제다에서 치른다. 새로운 시작을 위한 좋은 기회다.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들은 U-23과 U-22 대표팀에 뛰어난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이 길을 계속 간다면 승산은 충분히 있다"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D조 최종전을 끝으로 8강 대진이 모두 완성됐다. '식사마'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B조 2위 아랍에미리트, C조 1위 우즈베키스탄은 D조 2위 중국, B조 1위 일본은 A조 2위 요르단, D조 1위 호주와-C조 2위 대한민국이 각각 격돌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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