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실패도 아름답다, '제2의 박지성' 국대 MF, 유럽 빅리그 도전 실패→1년 만에 친정 귀환

기사입력 2026-01-15 06:14


[오피셜] 실패도 아름답다, '제2의 박지성' 국대 MF, 유럽 빅리그 …
사진=헨트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홍현석이 친정 KAA 헨트로 돌아갔다.

헨트는 1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홍현석 영입을 발표했다. 구단은 '홍현석이 돌아왔다. 한국인 미드필더 홍현석은 시즌 종료까지 다시 파란색과 흰색 유니폼을 입고 뛴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FSV 마인츠 05에서 임대 합류했다. 다시 한 번 환영하며, 좋은 활약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홍현석은 "헨트로 돌아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 클럽에서 많은 좋은 순간들을 보냈고, 그 기억들을 다시 만들고 싶다. 스벤 쿰스에게 등번호 24번을 사용해도 되는지 물었고, 그는 흔쾌히 허락해줬다"며 등번호 24번을 다시 달고 헨트를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키엘트 포르트 KAA 디렉터는 "홍현석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의 첫 번째 영입이다. 그는 구단을 잘 알고 있으며 벨기에 리그 경험도 갖춘 선수다. 그는 여전히 뛰어난 시야와 높은 활동량을 지닌 매우 지능적인 축구 선수"라며 많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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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헨트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홍현석은 울산HD 유망주로 성장해 2018년에 유럽에 도전했다. 오스트리아 2부 구단으로 임대를 떠나 잠재력을 인정받은 후 2021년 LASK로 완전 이적했다. LASK에서 곧바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홍현석은 이적 1년 만에 벨기에 무대 진출까지 성공한다.

이때 홍현석을 영입한 구단이 헨트였다. 헨트에서 홍현석은 날개를 제대로 펼쳤다. 데뷔 시즌부터 펄펄 날면서 홍현석은 한국에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박지성과 이재성의 장점을 골고루 닮은 홍현석은 벨기에 리그에서 정말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23년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고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홍현석은 빅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는 꿈을 제대로 품기 시작했다.

홍현석의 꿈은 2024년 여름에 이뤄졌다. 이재성이 뛰고 있는 마인츠에서 홍현석을 전격 영입했다. 꿈에 그리던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였지만 역시 빅리그는 쉬운 무대가 아니었다. 마인츠에서 몇 차례 기회를 받았지만 홍현석은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어렵게 1시즌을 보낸 홍현석은 출전 기회를 받기 위해 임대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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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헨트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 FC낭트로 임대를 향했다. 낭트로 가서도 홍현석은 잘 뛰지 못했다. 결국 임대를 해지하고, 마인츠로 돌아와 다시 임대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홍현석은 자신의 기량을 잘 알아주는 친정 헨트를 선택했다. 약 1년 반 동안의 유럽 빅리그 도전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지만 도전은 언제나 아름다운 법이다.

다시 기회가 올 수도 있다. 홍현석이 남은 시즌 동안 좋은 활약을 보여 빅리그 구단들에 좋은 이상을 남기고, 홍명보호에도 승선해 월드컵에서 반짝인다면 다시 빅리그로 이적할 수도 있다. 1999년생이기 때문에 충분히 기회가 또 올 수 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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