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4연승으로 반등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천 풀리식(AC밀란)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9일(한국시각) '맨유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풀리식을 영입하려 하고 있다. AC밀란은 4800만파운드(약 955억원)를 요구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AC밀란은 여러 시나리오를 준비 중이며, 풀리식이 팀을 떠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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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식은 첼시에서 뛰던 2023년 여름 1900만파운드(약 378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한 AC밀란으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앞서 도르트문트에서 첼시로 이적할 당시 5800만파운드(약 1155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 미치지 않는 수준. 이적 첫 해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잦은 부상과 기복으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게 컸다. AC밀란행 당시에도 기대보단 우려가 컸다.
하지만 풀리식은 AC밀란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세리에A 데뷔 시즌 36경기 12골-9도움을 기록했고, 2024~2025시즌엔 24경기 11골-11도움의 좋은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에도 20경기 10골-2도움으로 AC밀란 공격의 주축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미국 대표팀 주장인 풀리식은 다가올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도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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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풀리식의 가장 큰 장점은 공격진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라며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맨유에서 풀리식은 2선 어느 자리에서도 무리 없이 뛸 수 있다'고 활용도를 평했다. 이어 '맨유가 올 여름 풀리식을 올드 트래포드로 데려오는 데 성공한다면, 공격 옵션은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