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비판,내홍 딛고 4연속 월드컵 도전' 신상우 감독 "선수들 상처 아닌 상처받아, 큰상처 아니길...'원팀' 국대 책임감X투혼으로 반드시 해낼 것"[호주여자아시안컵 출국]

최종수정 2026-02-19 16:04

'논란,비판,내홍 딛고 4연속 월드컵 도전' 신상우 감독 "선수들 상처 …
사진제공=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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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우리 선수들이 상처 아닌 상처를 받았다. 큰 상처가 없길 바란다. 한마음으로 원팀이 돼 좋은 결과를 갖고 오겠다."

신상우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19일 호주 여자아시안컵 출국을 앞두고 원팀의 투혼으로 4회 연속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번 아시안컵은 내년 브라질여자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대회. 그런데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선수 처우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일부 팬들의 비난 속에 선수단과 협회도 내홍을 겪었다. 그러나 15일 첫 소집 직후 대화와 소통을 통해 오직 아시안컵에만 집중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신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와 선수들의 소통이 잘 이뤄져서 대회 준비, 선수 선발에 문제가 없었다. 감독으로서 다행"이라면서 "이번 일로 해서 우리 선수들이 상처 아닌 상처를 받았다. 큰 상처를 안받았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국가대표의 책임감, 투혼, 끈기로 과정과 결과를 모두 잘 가져오게끔 감독인 제가 책임지고 열심히 하겠다"는 결연한 각오를 밝혔다.

지소연 역시 "협회와 대표팀 처우 개선과 관련해서 대화를 나눴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해나갈 예정"이라면서 "지금은 오직 아시안컵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15세부터 20년 넘게 국가대표로 쉼없이 달려온 지소연은 여자축구를 둘러싼 수많은 의제와 복잡다단한 이슈들이 '비즈니스 항공권' 논란으로 수렴되는 부분과 오해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오직 경기력에만 집중할 때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최소한의 처우가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팬 분들이 오해하시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지금은 다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우리 팀에게 정말 중요한 시기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대화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논란과 오해, 비판, 시련을 겪으며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상황. 이런 부분이 팀을 하나로 묶어낼 것이라는 기대에 신 감독은 "제가 그 역할을 잘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잘해줘야 한다. 국가대표의 책임감을 선수들이 가장 잘 알고 있다. 서로 협력하고 한마음으로 원팀이 돼 좋은 결과를 갖고 오고 싶다"고 했다. "비겨선 우승할 수 없다. 그런 부분을 선수들에게 주지시키고 있고, 개개인들이 더 잘 알고 있다. 설연휴 천안축구센터에서 첫 4박5일 훈련을 했는데 임하는 자세가 동아시아컵 우승 때 이상으로 눈빛이 살아 있었다. 좋은 결과 있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논란,비판,내홍 딛고 4연속 월드컵 도전' 신상우 감독 "선수들 상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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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캐나다(16강), 2019년 프랑스, 2023년 호주-뉴질랜드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위업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결전지 호주로 출국했다. 이번 아시안컵은 아시아 총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8강 토너먼트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각 조 1, 2위와 조 3위 팀 중 상위 2팀이 8강에 진출한다. 이후 4강 팀과 8강 탈락팀 중 플레이오프 승자 2팀을 포함한 총 6개팀이 브라질여자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획득한다. 플레이오프 탈락팀은 대륙간 토너먼트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A조에 속한 한국은 내달 2일 이란과 1차전에 이어 5일 필리핀, 8일 홈팀 호주와 잇달아 맞붙는다. 이번 대회엔 일본, 북한, 중국, 호주 등 아시아 최강국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톱4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 대한민국은 2022년 아시안컵 준우승, 지난해 동아시안컵 우승 기억을 살려 4강 직행 티켓 확보 후 우승에 도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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