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웃는다" 무릎부상으로 재교체 된 조규성, 우려 씻고 '초고속 복귀'→훈련 참가…3월 국대 재승선 '이상무'

기사입력 2026-03-01 06:19


"홍명보 감독 웃는다" 무릎부상으로 재교체 된 조규성, 우려 씻고 '초고…
출처=조규성 SNS

"홍명보 감독 웃는다" 무릎부상으로 재교체 된 조규성, 우려 씻고 '초고…
출처=미트윌란 SNS

"홍명보 감독 웃는다" 무릎부상으로 재교체 된 조규성, 우려 씻고 '초고…
출처=미트윌란 SNS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꽃미남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이 무릎을 다친 지 닷새 만에 복귀해 3월 A매치 참가 가능성을 높였다.

덴마크 클럽 미트윌란은 지난 2월 28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조규성의 훈련장 '출근샷'을 올렸다. 검은색 캡 모자를 눌러쓴 조규성은 해맑은 표정으로 출근하며 부상에 대한 우려를 불식했다.

조규성은 지난달 23일 덴마크 실케보르의 JYSK 파크에서 열린 실케보르와의 덴마크수페르리가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투입했으나 후반 16분 상대 선수 페드로 간차스와의 경합 과정에서 무릎을 다쳤다.

무릎 통증을 호소한 조규성은 경기를 계속 뛰려고 했지만, 결국 버티지 못하고 미카엘 우레와 교체돼 투입 15분만에 씁쓸하게 벤치로 물러났다. 불행 중 다행으로 들것에 실려 나가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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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툴버그 미트윌란 감독은 4대0 대승한 경기를 마치고 조규성의 상태에 대해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조규성은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인조잔디에서 뛸 때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며 "그는 무릎 충격 때문에 더 이상 뛸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단순한 타박상이길 바라는가'라는 질문에 "그러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툴버그 감독의 바람대로 단순 타박상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조규성은 출근 후 팀 훈련에도 정상적으로 참여했다. 전술 훈련에서 팀 동료이자 국가대표팀 동료인 수비수 이한범과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번 훈련은 2일 브뢴비와의 리그 22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진행됐다. 브뢴비전은 정규리그 최종전이다. 미트윌란은 현재 승점 45로 선두 AGF(승점 47)에 이어 2위를 달린다. 정규리그 1위를 위해선 브뢴비전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

조규성이 비록 리그 7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 중이지만, 조규성처럼 전방에서 열정적으로 뛰고, 상대 수비수와 싸워줄 수 있는 공격수는 어느 팀에나 필요하다. 툴버그 감독은 조규성을 최전방보단 2선 공격수로 주로 활용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 웃는다" 무릎부상으로 재교체 된 조규성, 우려 씻고 '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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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이 브뢴비전을 통해 빠르게 복귀전을 치른다면, 유럽유로파리그(UEL)와 3월 A매치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

미트윌란은 3월 13일과 20일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와 UEL 16강전 홈 앤 어웨이를 펼친다.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3월 28일 영국 런던 인근에서 코트디부아르, 4월 1일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오스트리아와 잇달아 만난다.

2024년 여름 평소 불편한 무릎 부위에 대한 수술을 받았다가 감염 증세를 보인 조규성은 1년 5개월만인 지난해 8월 피나는 재활 끝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조규성은 지난해 11월 국내 A매치 친선경기 2연전을 통해 1년 8개월만에 국가대표팀에 감격 재승선했다. 그는 대전에서 열린 볼리비아전에선 A매치 10호골까지 폭발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홍명보 감독 웃는다" 무릎부상으로 재교체 된 조규성, 우려 씻고 '초고…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A매치 평가전. 조규성이 후반 팀의 두번째 골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1.14/
홍명보 축구 A대표팀 감독은 3월 A매치에 이제 막 소속팀에서 새 시즌 출발 테이프를 끊은 '캡틴' 손흥민(LA FC), 절정의 기량을 보이는 오현규(베식타시)와 함께 문전에서 차이를 만드는 조규성 등 다양한 공격 카드를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현규와 조규성은 손흥민 파트너 자리를 둔 라이벌이지만, 플레이 스타일은 상이하다.

'무임승차'는 없다. 조규성이 3월 A매치에 뽑히려면 명단발표 전까지 대표팀이 뽑아야 하는 이유를 실력으로 증명해야 한다. 올 시즌 컵대회 포함 23경기 4골 기록으론 부족하다. 최근 무득점 흐름도 하루빨리 끊어내야 한다. 그래야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고민 중인 '홍심'을 얻을 수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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