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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우리가 준비한 기준과 방향을 보여주는 것이 첫 번째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은 업그레이드에 도전한다. 버티는 좀비가 아닌 물어뜯는 좀비를 예고한 안양은 이미 1라운드부터 예고편을 보여줬다. '우승 후보' 대전을 상대로 위협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신입생' 김정훈의 페널티킥 선방 활약까지 겹치며 개막전부터 승점을 챙겼다. 최건주와 엘쿠라노 등 다른 신입생들도 대전전에서 첫 선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유 감독은 "첫 경기에서 새롭게 전술이나 새로운 컨셉을 가져갔다. 첫 경기였기에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선수들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70, 80% 정도는 나왔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건 또 강팀을 상대로 우리가 하려는 걸 좀 어느 정도 얻었다는 점이다. 선수들도 좀 자신감을 얻은 게 좀 큰 수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안양은 아일톤이 처음으로 명단에 올랐다. 아일톤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안양에 합류했다. 그간 유 감독이 찾았던 직선적인 움직임의 윙어다. 유 감독은 "금 몸 상태는 괜찮은 상황이다. 아일톤은 우리가 원하는, 공격 쪽에서 공간 침투 부분이나 아이솔레이션으로 스스로 좀 찬스를 만들 수 있는 유형의 선수다. 후반 들어가서 20분에서 25분 정도 활용을 하면서 상대가 조금 지쳤을 때 활용해서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부분을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제주는 감독이 바뀌었기에 전술 분석 면에서 까다로울 수 있다. 유 감독은 이 부분도 고려하여 안양만의 방향성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그는 "작년보다 조직력과 전방 압박에서 나아졌다. 30분 동안 그부분이 잘 나타났다. 상대에 맞추기보다는 우리의 방향성에 맞게 완성도를 맞춰서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홈 개막전, 팬들 앞에 서는 유 감독의 마음 가짐은 확실하다. 보여줄 것들이 명확하다. "홈 개막전이 가장 중요한 건 많은 팬들이 오시는데 들뜨지 않고 우리가 준비한 기준과 방향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첫 번째라고 생각한다. 팬들의 에너지를 우리는 이제 경기력으로 보여주는 것이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안양=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