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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어이없는 실수는 비판받아야 한다.
킨스키는 전반 6분 빌드업을 위한 패스 과정에서 미끄러지면서 마르코스 요렌테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토트넘은 전반 15분 미키 판 더 펜이 넘어지며 앙투안 그리즈만에게 두 번째 골을 헌납했다.
1분 뒤 킨스키는 또 한번 결정적인 실수를 했다. 판 더 펜이 패스한 볼이 킨스키를 향했다. 킨스키가 왼발로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헛발질을 했고, 훌리안 알바레즈에게 세 번째 골을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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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지난해 1월 킨스키를 영입했다. 체코 출신인 그는 '넥스트 체흐'로 꼽히는 유망주다. 비카리오의 그늘에 가려 13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백업'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교체 결정을 한 투도르 감독을 향한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토트넘 출신의 '레전드 수문장' 폴 로빈슨은 'BBC'를 통해 "감독은 킨스키의 상황을 전혀 도와주지 못했다. 골키퍼가 아니면 킨스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골키퍼 자리는 정말 외로운 곳"이라며 "킨스키에게는 정말 가슴 아픈 일이 될 거다. 그가 눈물을 흘린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거다. 감당하기 힘든 일이니까"라고 분노했다.
그리고 "감독의 이기적인 행동이다. 그는 자신이 오래 감독직을 맡지 못할 것을 알고 있다. 난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 명백히 자기 보존을 위한 행동이며, 어린 골키퍼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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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스키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쏟아진 위로에 고개를 숙였다. 그는 '메시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꿈에서 악몽으로, 그리고 다시 꿈으로. 또 만나요'라는 글을 올렸다.
토트넘은 아틀레티코에 2대5로 완패했다. 19일 안방에서 2차전이 열리지만 3골 차를 뒤집기는 쉽지 않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