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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박지성 맨유 경쟁자' EPL 우승 전설, 5년 만에 축구팀 입단→근육질 피지컬 재현할까

사진=더 선
사진=더 선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경쟁자인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다시 뛴다.

위텐쇼FC는 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렌시아 영입을 전격 발표했다. 구단은 '우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력이 있는 발렌시아 선수를 위텐쇼로 데려올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이자 우승 경력을 지닌 선수가 이제 우리 팀의 엠블럼을 달고 있다. 구단에 온 걸 환영한다'고 했다.

발렌시아는 맨유 시절 박지성의 동료이자, 주전 경쟁을 펼쳤던 강력한 라이벌로 기억된다. 200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로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그는 압도적인 피지컬과 폭발적인 속도를 앞세워 맨유의 우측을 책임졌다.

초창기 발렌시아는 박지성과 윙어 포지션을 두고 경쟁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체제에서 두 선수는 서로 다른 강점을 발휘했다. 박지성이 헌신적인 수비 가담과 공간 창출로 팀의 밸런스를 잡았다면, 발렌시아는 직선적인 돌파와 정교한 크로스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때로는 반대편 날개로 동시에 출전해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기도 했다.

[오피셜] '박지성 맨유 경쟁자' EPL 우승 전설, 5년 만에 축구팀 입단→근육질 피지컬 재현할까

맨유에서 워낙 활약이 좋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후 망하고 있던 등번호 7번을 받기도 했던 발렌시아다. 발렌시아는 맨유에서만 339경기에 출전해 EPL 우승 2회, FA컵 1회, 유로파리그 우승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커리어 후반기에는 오른쪽 풀백으로 변신해 주장 완장까지 찼다.

박지성이 떠난 뒤에도 묵묵히 자리를 지킨 발렌시아는 2019년 팀을 떠날 때까지 헌신적인 태도로 레전드 대우를 받고 팀을 떠났다. 맨유를 떠난 후 에콰도르와 멕시코 리그에서 잠시 활약한 후 2021년 은퇴했다.

발렌시아는 5년 만에 다시 축구화를 신기로 결정했다. 프로는 아니다. 위텐쇼는 잉글랜드의 논리그(Non-League)에 소속된 팀으로 프로 구단이 아니다. 하지만 위텐쇼는 무시할 수 없는 구단이다. 파피스 시세, 에밀 헤스키, 대니 드링크워터, 스티븐 아일랜드, 졸리온 레스콧 등이 거쳐 간 구단으로 전직 EPL 선수들이 은퇴 후 뛰기도 한다.

사진=위텐쇼
사진=위텐쇼

글로벌 매체 ESPN은 발렌시아의 위텐쇼 입단을 다루며 '스타 선수들이 포진한 이 팀은 이번 시즌 체셔 베테랑 축구 리그 프리미어 디비전에서 7전 전승, 골득실 +54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콜리지에이트 올드 보이즈를 상대로 거둔 7대1 승리에서는 헐 시티와 번리 출신 윙어 조지 보이드가 4골을 터뜨리기도 했다'며 위텐쇼의 강함을 주목했다.

발렌시아가 현역 시절의 움직임을 조금이라도 재현할 수 있을까. 맨유에서 뛰었을 때도 근육질의 탄탄한 몸을 자랑했던 발렌시아는 은퇴 후에 더 몸이 거대해져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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