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같은 스페인 리그의 라이벌 FC바르셀로나를 탈락시킨 후 상대를 격하게 조롱하는 영상을 구단 SNS에 올렸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를 제압하고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확정한후 SNS에서 화제가 된 밈을 활용해 바르셀로나 구단에 일침을 가했다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15일 보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5일 스페인 마드리드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벌어진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홈 2차전서 1대2로 졌다. 전반 4분 야말, 전반 24분 페란 토레스에게 연속골을 얻어 맞은 아틀레티코는 전반 31분 루크먼(아틀레티코)이 한골을 만회했다. 아틀레티코는 전원 수비와 육탄 방어로 후반전 추가 실점을 막았다. 1골차로 졌지만 지난 주 바르셀로나 누 캄프에서 열린 1차전서 2대0 승리한 덕분에 1~2차전 합계에서 3-2로 앞서 준결승에 올랐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번 승리를 통해 2014년, 2016년에 이어 이번에도 바르셀로나를 제압,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사 킬러'로 불릴 정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승리를 놓치지 않고 공식 계정에 밈을 게시하며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조롱 섞인 메시지를 보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X' 계정에는 '사자(바르셀로나)'가 사람들을 공격하려는 듯 보였지만 실상은 전혀 위협적이지 않은 '강아지'로 돌변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사파리에서 차에 탄 '관광객(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달려오는 사자의 가면을 벗기자 강아지로 드러나는 내용이다.
이번 8강전 결과를 바르셀로나에 비유한 것이다. 처음에는 매우 강력한 사자처럼 보였으나 결국 순한 강아지로 판명됐다는 것이다. 바르셀로나 팬들이 보기에는 무척 자존심이 상할 수 있는 밈 영상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준결승 상대는 아스널-스포르팅전 승자다. 아스널이 원정 1차전서 1대0 승리해 유리한 상황이다. 아스널과 스포르팅의 2차전은 16일 오전 4시에 열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