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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이강인 날벼락, 엔리케 거짓말에 '손흥민급 에이스' 등극 무산되나...이적 차단 후 "꼭 필요한 선수" 어필→리버풀전 '0분 출전'

합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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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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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필요한 선수라고 강조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다시 한번 이강인을 외면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우스만 뎀벨레의 멀티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 8강 1차전,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리버풀을 2대0으로 꺾었던 PSG는 이번 승리로 1, 2차전 합계 4-0을 기록하며 4강에 올랐다. PSG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8강 맞대결 승자와 경기를 치른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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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날 경기 결과와 별개로 이강인은 웃을 수 없었다. 교체 명단에 포함된 이강인은 후반 막판까지 단 한 순간도 엔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엔리케 감독은 뤼카 에르난데스, 브래들리 바르콜라, 루카스 베랄두를 투입하며 3명의 교체카드만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을 기용하지 않았다.

이강인으로서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강인을 둘러싼 전망은 그리 긍정적이지 못했다. 2024~2025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반복되는 아쉬움이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한 PSG는 기존의 유동적인 선발 라인업 대신 고정적인 선발 명단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강인은 기존에 선발급 자원으로 분류됐던 것과 달리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었다. 엔리케 감독은 중요 경기에서 이강인을 선발로 기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그럼에도 이적은 허용하지 않았다. 지난겨울 이적시장 당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PSG는 엔리케 감독의 완강한 의지를 고려해 이강인 이적을 거절했다. 결국 이강인은 주전급 선수로 도약할 기회를 잃고 말았다. 이후 엔리케는 이강인의 중요성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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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는 리버풀과의 8강 1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면 언제든 팀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는 이강인아, 하무스 같은 선수가 꼭 필요하다. 그런 인재들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렵다. 우리가 그들을 영입해서 매우 기쁘다. 그들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여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엔리케는 8강 1차전에서 12분, 2차전에서는 출전조차 시키지 않으며 이강인을 외면했다.

엔리케의 선택과 함께 이강인의 선택이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아틀레티코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이강인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로테이션 멤버로 계속 기용하려는 의중이 드러난 상황에서 이강인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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