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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FC 감독 작심 칭찬 "손흥민 목숨 걸고 수비했다" 이유 있는 애정..."SON 덕분에 팬들 끌어모아"

사진=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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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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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헌신에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LA FC는 15일(한국시각) 멕시코 푸에블라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목에서 열린 크루스 아술(멕시코)과의 2026시즌 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LA FC는 1차전 3대0 승리를 기반으로 합계 스코어 4대1로 4강에 올랐다.

손흥민도 이날 선발 출전했다. 직전 포틀랜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명단 제외됐던 손흥민은 휴식 이후 최상의 컨디션으로 크루스 아술을 상대했다. LA FC는 역습 위주의 전술을 바탕으로 경기에 나섰다. 전반 18분 페널티킥으로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종료 직전 손흥민의 엄청난 드리블 돌파 이후 제이콥 샤펠버그가 상대 핸드볼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드니 부앙가가 성공시키며 LA FC는 4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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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경기 2경기 연속 득점을 노렸다. 손흥민은 지난 8일 홈구장에서 열린 크루스 아술과의 2026년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팀의 3대0 대승을 이끌었다. 직전 올랜도 시티전에서 4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기세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올 시즌 필드골이 터지지 않은 것이 유일한 답답함이었는데, 이번 크루스 아술전에서 득점을 터트리며 혈이 뚫렸다.

득점 후 세리머니도 마치 이런 상황을 저격하는 듯 보였다. 득점 후 손흥민은 미리 준비한 듯 중계 카메라를 바라보고 오른손을 입 근처에 대고 오므렸다가 펴기를 반복했다. 입으로는 '블라'(blah·어쩌고저쩌고)라는 말을 반복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자신을 향한 여러 이야기에 대한 답을 보여주는 듯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시절에도 무득점으로 비판 의견이 올라올 때면 입술에 손을 대고 침묵 세리머니를 하는 등 확실한 반응을 보여준 적이 있었다.

다만 이날 경기는 득점보다 팀의 플랜에 맞춰 움직였다. 최전방에서 적극적인 압박, 열정적인 수비 가담으로 원정에서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팀의 4강행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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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도 경기 후 손흥민의 무득점에도 제대로 칭찬을 남겼다. 도스 산토스는 "손흥민은 중요한 선수고, 겸손한 선수다. 오늘 목숨을 걸고 수비했다. 팀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뛰었다. 손흥민 같은 선수가 있다는 것은 외부에서 많은 팬을 끌어모으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손흥민과 더불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위고 요리스를 경기 최우수 선수로 꼽았다. 도스 산토스는 "오늘의 스타ㄴ느 요리스였다. 대단한 활약을 펼쳤고, 팀에도 매우 중요한 존재였다"고 했다.

손흥민은 오는 20일 홈에서 새너제이 어스퀘이크를 상대로 리그 2호골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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