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리버풀 영건 공격수 위고 에키티케가 치명적인 부상으로 최대 9개월 결장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이기도 한 에키티케는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됐고, 그로 인해 최대 9개월 동안 수술 및 재활 치료 등이 필요하다. 따라서 그는 오는 6월 개막하는 북중미월드컵 본선 출전이 무산됐다.
에키티케는 15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홈에서 벌어진 파리생제르맹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부상으로 쓰러졌다. 전반전 도중 쓰러진 그는 아킬레스건 부위를 붙잡으며 고통스런 표정을 지었다. 스스로 걸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지 못했다. 팀 의료진의 응급진단 이후 들것에 실려 나갔다. 에키티케의 표정은 무척 어두웠고, 리버풀 슬롯 감독은 에키티케의 부상에 대해 "정말 심각해 보였다"고 말했다. 에키티케의 팀 동료인 수비수 코나테도 걱정하는 코멘트를 했다. 코나테는 "매우 안타깝고, 그가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 상태가 나쁜 것 같다. 월드컵과 이번 여름에 예정된 모든 일들을 앞두고 그에게 지금 이 순간은 매우 힘든 시간일 것이다. 그를 위해 기도한다"고 했다. 레키프는 에키티케의 상태가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에키티케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5경기에서 17골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팀 부진 속에서도 슬롯 감독 체제하에 핵심 득점원으로 활약했다.
만 23세인 그는 최근 장기 부상에서 복귀한 알렉산더 이사크와 함께 파리생제르맹 상대로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에키티케는 부상으로 쓰러졌고, 이사크는 부진했다. 결국 리버풀은 2차전에서도 0대2로 졌다. 1차전에서도 0대2로 패했다. 4강에는 파리생제르맹이 올랐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마쳤다.
리버풀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52점으로 5위다. 다음 일정은 에버턴 원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