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어린 시절부터 '맨유 팬'이었던 첼시 슈퍼스타 콜 파머가 첼시를 떠날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최근 몇 달간 만 23세의 파머가 고향 도시 맨체스터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맨유로의 파격적인 이적설이 돌았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둘러싼 거취 문제를 한방에 날려버렸다.
파머는 최근 영국 매체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첼시를 떠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으며, 이번 여름 첼시가 누구를 영입할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이적 루머에 대한 질문에 "사람들은 그냥 떠들 뿐이다. 그런 소문을 볼 때면 그냥 웃음이 나온다. 맨체스터가 제 고향인 것은 분명하다. 가족들도 모두 그곳에 살고 있지만, 그렇다고 그곳이 그립지는 않다. 아마 세 달 정도 가지 못한다면 그리울 수도 있겠다. 하지만 막상 집에 가보면 그곳에 저를 위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파머는 2023년 맨체스터 시티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당시 첼시 구단은 그의 이적료로 4250만파운드를 지불했다. 파머는 맨시티에서 13년 동안 성장했지만 어릴적부터 맨유 팬이었다. 첼시로 온 후 지금까지 총 124경기에서 53골을 기록 중이다. 파머는 2024년 연장 계약했고, 그와 첼시는 2033년까지 묶여 있다.
또 그는 "첼시를 떠날 계획은 전혀 없다. 우리는 여전히 치러야 할 경기가 많이 남았다. 리즈와의 FA컵 준결승전이 있고, 만약 우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으로 시즌을 마친다면 필요한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구단주들과 대화를 나눴고, 그들은 목표를 달성할 선수들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 주장 리스 제임스도 구단주 및 디렉터들과 대화하지 않았다면 6년 계약에 서명하지 않았을 것이다. 리스와 나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 영입해야 할 선수들, 그리고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첼시는 17일 현재 프리미어리그 6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리그 3연패로 부진하다. 19일 런던 홈에서 맨유와 대결한다.
파머는 이번 시즌 잦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 출전해 9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지난해 미국에서 벌어진 2025년 FIFA 클럽월드컵에서 첼시에 첫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당시 파리생제르맹과의 결승전에서 맹활약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