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상황이 좋지 않다. 급기야 내부 분열설까지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이에른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3대4로 패했다.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1대2로 졌던 레알 마드리드는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1, 2차전 합계 4대6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날 패배로 레알 마드리드는 두 시즌 연속 8강에서 탈락했다.
경기 뒤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바바리안풋볼웍스는 18일 '레알 마드리드는 하나로 뭉쳐야 할 때 무너졌다. 팀은 현재 불타는 것 같다.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주드 벨링엄에게 패스를 놓친 것에 대해 분노했다. 비니시우스와 벨링엄은 경기장에서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벨링엄은 비니시우스가 패스하지 않아서 화가 났다. 그러자 비니시우스는 "뭐가 필요해? 뭐가 필요해? XX"라고 분노했다. 바바리안풋볼웍스는 '이 두 선수 사이에는 우정의 힘이 없었던 것 같다. 최악의 시기에 분열적인 행동을 하기에는 꽤 나쁜 타이밍이었다. 결국 승리는 역경을 이겨낸 팀이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2위(승점 70)에 랭크돼 있다. '라이벌' FC바르셀로나(승점 79)와 격차가 벌어진 상태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를 잡은 바이에른 뮌헨은 2019~2020시즌 이후 6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준결승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이다. 두 팀은 29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1차전, 5월 7일 오전 4시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차전을 펼친다.
'코리안 더비'가 완성됐다. 김민재와 이강인이 각각 바이에른 뮌헨과 PSG에서 뛰는 동안 두 팀이 UCL 무대에서 대결하는 건 이번이 3번째다. 첫 대결인 2024~2025시즌 리그 페이즈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1대0으로 이겼다. 김민재가 풀타임을 뛰며 결승골을 넣었다. 2025~2026시즌 리그 페이즈에서 치러진 두 번째 대결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이 2대1로 승리했다. 이땐 김민재는 후반에, 이강인은 전반에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은 후반 주앙 네베스의 만회골에 도움을 줬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