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를 향한 뜨거운 세리에A 관심, 바이에른 뮌헨도 요구 이적료를 정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독일 유력지 키커는 17일(한국시각) '유벤투스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키커는 '소식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김민재와 접촉했다고 한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에서 2023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김민재는 5000만 유로의 이적료로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현재 바이에른 3옵션으로 활약 중인 김민재는 2028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은 유벤투스에 최소 3000만 유로(약 52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최근 다시 이적설이 고개를 들었다. 2025~2026시즌에 돌입하며 입지가 달라졌기에 당연한 상황이다. 나폴리에서 선수 경력 최고의 시간을 보낸 이후 입은 바이에른 유니폼, 하지만 독일 무대는 김민재에게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나폴리 시절과 달리 꾸준히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이 요나단 타를 영입하며, 팀 내 주전 경쟁도 급격하게 달라졌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 대신, 타를 주전으로 신뢰했다.
3옵션으로 밀려난 상황, 김민재는 일단 맡은 경기에 최선을 다했다. 리그와 독일 컵대회 등에 집중하며 바이에른 수비진에 깊이를 더했다. 다만 김민재로서도 언제까지 주전이 아닌 상황에 만족하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런 틈에 주목한 팀이 있었다. 바로 유벤투스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이후 글레이송 브레메르의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브레메르가 떠난다면 주전급 수비수 영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새롭게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은 스팔레티 감독이 가장 원하는 옵션은 나폴리 시절 제자인 김민재다.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 스팔레티 감독 체제에서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되는 등 선수 경력 최고의 시간을 보낸 바 있다.
독일 유력 언론에서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언급된 상황, 유벤투스의 관심이 이적료 지출까지 이어질지가 주효하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이적 당시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인 5000만 유로를 기록하고, 바이에른에 입단했다. 바이에른으로서도 일정 수준의 이적료 회수가 되지 않는다면, 김민재 수준의 수비수를 쉽게 보내주기는 어렵다.
김민재에게도 다가오는 여름은 중요한 시기가 될 전망이다. 이적을 통해 주전급 도약을 노릴지, 아니면 바이에른 잔류로 팀에서의 안정감을 더하며 경쟁을 이어갈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스팔레티 감독의 구애가 김민재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