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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했던 토트넘 시절, 얼마나 챙겨줬길래 "손흥민, 나의 가장 좋은 친구"

사진=LA FC SNS 캡처
사진=LA FC SNS 캡처
사진=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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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토트넘 시절을 함께 했던 티모 베르너가 재회를 반겼다.

베르너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LA FC와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8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첫 득점과 함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 좌측 윙어로 선발 출전한 베르너는 후반 8분 문전으로 쇄도하는 부다를 향한 베르너의 패스가 정확하게 도달했다. 부다는 이후 공을 몰고 돌파해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LA FC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1분에는 베르너가 직접 기회를 잡았다. 상대 수비수 라이언 포르테우스가 실수하며 놓친 공을 그대로 잡고 돌파에 성공했다. 오른발 슈팅으로 MLS 데뷔골을 터트렸다.

베르너는 올 시즌 미국 무대에 입성하며 입지 반전에 성공했다. 2016년 RB 라이프치히 입단으로 독일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으로 성장했던 베르너는 2020년 첼시 이적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라이프치히 복귀 이후 2024년에는 토트넘으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 이적도 베르너에게 반등의 계기가 되지는 못했다. 토트넘에서 베르너는 1년 반의 시간 동안 41경기 3골에 그쳤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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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에서 고민에 빠진 베르너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너제이 유니폼을 입으며 MLS에 도전했다. 베르너의 합류와 함께 새너제이는 우승권 팀으로 도약했다. 베르너는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베르너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베르너는 활약 후 경기가 마무리되자 손흥민을 만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인터뷰에도 애정이 드러났다. 베르너는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전에는 만나서 장난을 쳤다"며 "경기가 끝나고 대화를 했다. 손흥민을 다시 봐서 정말 좋다. 내가 토트넘에 있을 때, 손흥민은 나에게 가장 좋은 친구였다. 이렇게 즐기면서 뛸 수 있는 곳으로 이적한 것이 기쁘다. 이렇게 다시 그를 만나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의 관계를 짐작할 수 있는 말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시절에도 베르너의 잔류를 원한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나는 그가 남아 있길 원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당시 베르너의 부진으로 토트넘 이적은 성사되지 못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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