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미드필더 사비 시몬스가 이적 가능성이 떠올랐다.
독일의 푸스발다텐은 최근 '사비 시몬스는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대상이다'고 보도했다.
푸스발다텐은 '지난해 여름 무산됐던 이적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그는 시몬스 영입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지만, 현재 내부에서 논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 사비 시몬스의 미래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한번 뜨겁게 달아오를 가능성이 크다. 현재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가 강등될 경우, 시몬스가 팀에 남을 확률은 매우 낮다'고 전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의 1순위 과제는 손흥민의 공백을 채우는 일이었다. 사비 시몬스가 그 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 합류 후 선택한 등번호는 7번, 손흥민의 등번호를 이어받으며 활약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7번 자리를 대체할 새로운 선수의 등장에 팬들은 주목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시몬스는 토트넘 소속 40경기에서 5골6도움에 그쳤다. 손흥민이 보여줬던 퍼포먼스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 그마저도 경기 영향력으로 비교하면 더 미미한 수준이었다.
최근 경기에서는 득점 이후 지나친 세리머니로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시몬스는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기록하고 2대2 무승부에 일조했다.
후반 32분 시몬스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브라이턴 골망을 흔들었다. 시몬스는 득점 이후 관중석으로 뛰어가 유니폼까지 벗으며 마치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때 이른 세리머니 이후 팀이 패배하자, 일부 팬들은 "한 골 넣고 시즌을 구한 듯 굴었다", "에이스로서의 자격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시몬스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오늘 우리가 하고 싶은 축구를 하며 경기를 즐기려는 계획이었다"며 "마지막이 정말 아쉽다. 열심히 뛰었지만, 실점을 허용해 결과를 놓친 사실이 속상하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시몬스가 바이에른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자, 그의 거취에 더욱 관심이 쏠리게 됐다. 토트넘이 올 시즌 강등을 피하지 못하고, 바이에른이 시몬스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손흥민의 7번을 물려받은 선수가 불과 1년 만에 떠나는 모습을 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