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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 하나 없는 황금세대, 아자르의 진심 고백 "시간 지나보니까...할 수 있는 최선 다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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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캡처
사진=X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에덴 아자르가 월드컵 참가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월드컵에 대한 아자르의 생각과 인터뷰 내용을 공유했다. 아자르는 FIFA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을 털어놓았다.

FIFA는 '아자르는 축구공보다, 이제 자전거를 타고, 파델 코트에서 시간을 보내며 골프 코스에서 더 집중하고 있다. 노련한 스타들이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하지만, 아자르는 2023년에 은퇴했기에 함께할 수 없다'고 했다. 아자르는 "축구에서 상당히 멀어졌다"며 "예전에는 내 시간의 95%를 축구에 쏟았다. 이제는 다른 길을 가고 있다"고 했다.

사진=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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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는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었다. 프랑스 리그1 클럽 LOSC릴에서 첼시로 이적한 그는 엄청난 드리블 능력으로 리그를 흔들며,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첼시의 전술과도 같았다. 수많은 감독들이 첼시를 거치면서도 아자르의 입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첼시에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7년간 뛰는 동안 아자르는 통산 352경기에 출전해 110골 92도움을 기록하면서 첼시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등극했다. 다만 전성기가 계속 이어지지는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고전한 그는 결국 2023년 일찍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아자르의 활약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대표팀이다. 아자르는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에이스로 활약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벨기에 대표팀이 3위를 차지하는 데 일등 공신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벨기에 대표팀에서 126경기에 출전해 33골을 넣는 등 뛰어난 활약을 무려 15년 동안 벨기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국가를 대표했다. 아자르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돌아봤다. 당시 벨기에는 4강에서 프랑스에 패해 탈락했다. 아자르는 "2018년 월드컵에서 다른 모든 선수들보다 월등히 뛰어났다고 말할 수는 없다. 다만 그 대회에서 나는 정말 최고의 컨디션을 느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식의 패배에서 스스로를 너무 몰아세울 수는 없다"고 했다.

사진=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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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 시절 벨기에 대표팀은 일명 '황금세대'였다. 케빈 더브라위너, 로멜루 루카쿠, 티보 쿠르트와, 토비 알더베이럴트 등과 함께 최고의 세대라고 평가받았다. 다만 메이저 대회 트로피는 없었다. 아자르는 황금세대라는 명칭 자체를 부정했다. 그는 "그건 그냥 기자들이 쓰는 표현이다"며 "우리는 최고의 클럽에서 뛰며 매년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훌륭한 선수들로 구성된 팀을 가지고 있었고, 나이도 비슷하고 동시에 성숙해 가고 있었다. 다만 월드컵은 우승하기 어려운 트로피다. 난 2018년에 이룬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했다.

새롭게 월드컵에 나서는 후배들에게는 응원을 보냈다. 아자르는 "벨기에 대표팀은 노련한 선수들과 이제 막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신예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벨기에가 우승 후보로 꼽히지 않는다는 점은 오히려 선수들이 더 자유롭고 침착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고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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