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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오피셜' 취소 나올까...'손흥민 절친' 트리피어 날벼락, 뜬금 감독 경질 후 "계약 파기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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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버햄튼 SNS 캡처
사진=울버햄튼 SNS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키어런 트리피어가 울버햄튼과의 계약을 파기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각) '트리피어는 롭 에드워즈 경질 이후 울버햄튼 이적을 취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울버햄튼은 1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이 롭 에드워즈 감독과 결별했다'며 '에드워즈는 구단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 중 하나였던 11월에 울버햄튼으로 복귀하여 스태프들과 함께 축구 운영을 안정시키고 구단을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시즌 종료 후 실시된 종합적인 검토 결과, 울버햄튼이 다음 발전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리더십 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울버햄튼 SNS 캡처
사진=울버햄튼 SNS 캡처

갑작스러운 에드워즈의 경질, 여파는 단순히 감독 교체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 이미 영입을 확정했던 트리피어와의 계약 파기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트리피어는 울버햄튼에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에드워즈의 존재가 울버햄튼 합류의 핵심적인 이유였다. 트리피어는 이번 주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울버햄튼과 계약하기 위해 휴가까지 취소했었다. 에드워즈가 경질되며 현재는 거취를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맨체스터 시티, 번리, 토트넘 등을 거친 트리피어는 토트넘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는 날카로운 킥을 바탕으로 위협적인 공격을 선보였고, 수비에 약점이 있었지만 활약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한국 팬들에게는 손흥민의 절친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손흥민이 완벽하게 트리피어를 무너뜨리며 승리했지만, 경기 후 서로에 대한 언급을 잊지 않았다. 지난 2022년 뉴캐슬 이적 후에는 확실한 핵심으로 자리 잡고 EPL 최고의 풀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뉴캐슬에서 그는 킥과 오버래핑으로 여러 공격 옵션을 제공했다. 2022~2023시즌 당시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며 리그 최고의 풀백으로 공인받았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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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트리피어의 상승세는 2023~2024시즌을 기점으로 조금씩 꺾였다. 지난 시즌 당시 시즌 도중 뉴캐슬의 수비 구멍으로 지적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토트넘 원정 경기에서는 절친 손흥민에게 무너지는 등 뉴캐슬도 트리피어에 대한 고민이 커졌다. 결국 2025~2026시즌을 끝으로 뉴캐슬을 떠났다.

트리피어의 손을 잡은 팀은 울버햄튼이었다. 챔피언십 강등이 확정된 울버햄튼은 트리피어 영입으로 승격 도전을 위한 전력 구축에 힘썼다. 하지만 에드워즈 감독 경질은 변수였다. 에드워즈가 팀을 떠나며 트리피어는 사전 계약을 파기할 가능성까지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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