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가나 축구대표팀 중원의 핵인 토마스 파티(비야레알)이 격전지가 될 캐나다 입국을 거부 당해 북중미월드컵 출전이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매체 '디 애슬레틱'은 파티가 18일 캐나다 토론토 BMO필드에서 열리는 파나마와의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준비하던 중 캐나다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13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캐나다 정부 웹사이트에는 "범죄를 저질렀거나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 캐나다 입국이 허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파티는 기소된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으며, 아직 유죄 판결을 받지는 않았다. 파티는 자신에게 제기된 모든 혐의를 계속해서 부인하고 있다. 전 아스널 소속이자 현재 가나 국가대표인 파티는 영국 내 강간 혐의를 받고 있다. 만 32세인 그는 지난 2025년 7월 런던 메트로폴리탄 경찰에 의해 5건의 강간 및 1건의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9월에 무죄를 주장했고, 올해 2월에 2건의 강간 혐의가 추가로 기소됐다. 그는 4월에도 무죄를 주장했다. 현재 이 사건은 계속 법적 다툼 중이다.
파티는 작년 8월, FA로 아스널에서 비야레알로 이적했다. 비야레알과의 계약은 이달이면 끝난다.
가나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L조에서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파나마와 대결한다. 파티가 만약 입국 거부 문제를 풀지 못해 대표팀 전력에서 이탈할 경우 가나는 전력 손실이 상당할 것 같다. 파티가 가나 중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