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폴란드 출신의 레전드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다음 거취가 미국으로 굳어지고 있다. MLS(메이저리거사커)로 향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레반도프스키가 MLS 소속 시카고 파이어와 미팅을 갖기 위해 미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보도했다.
로마노의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파이어는 이번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으며, 레반도프스키에게 2~3년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주말 그의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와 함께 시카고에 도착할 것이라고 한다.
만 37세인 그는 캄프 누에서 보낸 네 시즌 동안 총 193경기에 출전해 120골을 터뜨리며 나이에 비해 녹슬지 않은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레반도프스키는 2025~2026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갱신하지 않고, FA로 풀렸다. 이적료 없이 자유의 몸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추격을 뿌리치며 라리가 2연패를 달성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명이다. 뛰어난 위치 선정, 강력한 양발 슈팅, 높은 골결정력을 모두 갖춰 21세기 축구계를 대표하는 완벽한 정통 스트라이커로 꼽힌다. 압도적인 득점 기록을 자랑한다. 그는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등 유럽 명문 구단들을 거치며 통산 600골이 넘는 경이로운 득점 행진을 이어왔다.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의 전설이다. 바이에른 뮌헨 시절 전설적인 게르트 뮐러의 단일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깨고 41골을 터뜨렸고, 리그 득점왕만 7번 차지했다. 2015년 바이에른 뮌헨 시절, 볼프스부르크전에서 교체 투입된 후 9분 만에 5골을 몰아치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FIFA 올해의 선수상을 2년 연속(2020, 2021년) 수상하기도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