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멕시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멕시코가 경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월드컵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 축구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대한민국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멕시코는 1970, 1986년 이후 40년 만에 안방에서 월드컵을 치른다. 팬들의 일방적 응원을 받고 있다. 남아공과의 경기에서도 8만 명이 넘는 관중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멕시코는 남아공 선수 두 명이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치명적 골 결정력은 물론, '지키기 축구'에 팬들은 분노했다. 순간 야유가 쏟아졌다.
아기레 감독은 1차전 뒤 "팬들은 야유를 할 수 있다. 나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황은 쉽게 달라지지 않는 모습이다.
멕시코는 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연일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외곽에 위치한 고성능훈련센터(CAR)에서 매일 오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기자들은 작심 비판을 했다.
페드로 안토니오 프리랜서 기자는 "(1차전은 100점 만점) 75점을 주겠다. 이기긴 했지만, 인상적인 경기력은 아니었다. 멕시코는 이겼다. 예상했던 결과를 얻었지만, 축구 자체는 설득력이 없었다"며 "결과를 고려했을 때 (야유는) 다소 부적절하다고 생각했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이해한다. 멕시코의 축구는 설득력이 부족했다. 예상했던 결과를 얻긴 했지만 멕시코 대표팀의 경기력에는 훨씬 더 많은 것을 기대했었다. 더 나은 팀워크, 점유율, 일관성 있는 공격 플레이, 횡패스보다 공격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내는 수직적인 축구를 원했다"고 말했다.
미하엘 앙헬 Esto 기자도 "80점 정도 줄 수 있다. 더 많은 골을 넣을 기회가 꽤 많았다고 생각한다. 3, 4, 5, 심지어 6골까지 가능했을 것이다. 특히 상대 선수가 퇴장당한 것을 고려하면 80점 정도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멕시코시티(멕시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