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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 지갑 벌려" 1승 했을뿐인데 벌써 '8000만원' 확보…32강만 가도 1억원 추가[과달라하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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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대한민국이 2대1로 승리했다. 손흥민과 오현규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대한민국이 2대1로 승리했다. 손흥민과 오현규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과달라하라(멕시코)=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태극전사들이 체코전 승리로 최소 8000만원의 보너스를 확보했다. 예상대로 '역대급' 돈 잔치가 벌어질 조짐이다.

홍명보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오현규(베식타시)의 결승골로 2대1 역전승했다.

지난달 대한축구협회(KFA)는 이번 대회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 26명이 대회 참가만으로 5000만원의 대회 출전 수당을 확보한다고 발표했다. 4년 전 2022년 카타르월드컵(2000만원)과 비교해 3000만원이 껑충 뛴 금액으로, 32강에 오르면 포상금은 1억원으로 뛴다. 16강은 2억원, 8강 3억원, 준결승 4억원으로 토너먼트를 한 단계씩 통과할 수록 1억원씩 높아진다.

이미 5000만원을 보장받은 월드컵대표팀 선수들은 조별리그에서 1승당 승리수당 3000만원, 무승부시 1000만원을 각각 받는다. 토너먼트에 오르면 액수가 더 오른다. 32강전 승리수당은 5000만원, 16강은 8000만원이다. 8강 승리시 1억4000만원, 4강전 승리시 2억원을 받는다. 우승시 3억원의 승리 수당을 얻는다.

KFA측은 "사상 최초로 3개국 공동 개최로 열리는 데다 참가국이 확대돼 이전에 비해 체력적·정신적 부담이 커진 선수들을 위해 역대 최고 수준의 보상과 지원책을 마련했다. 단계별로 성과를 거둘 때마다 확실한 보상을 부여해 대표팀이 목표에 다가서는 과정에 보다 높은 동기를 부여했다"라고 밝혔다.

7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양현준 이강인 설영우 오현규 박진섭이 미소짓고 있다. 과달라하라(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07/
7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양현준 이강인 설영우 오현규 박진섭이 미소짓고 있다. 과달라하라(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07/

월드컵대표팀 선수들은 체코전 승리로 수당 3000만원을 벌었다. 출전 수당과 승리수당을 더하면 단 한 경기만에 8000만원을 확보한 셈이다.

대한민국은 지난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대0으로 비겼다. 당시엔 기본 수당(2000만원)과 무승부 수당(1000만원)을 더해 3000만원을 챙겼다.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 성적으로 16강(1억원)에 오른 태극전사들은 당시 1억4000만원을 벌었다.

홍명보호가 4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 대회와 똑같은 1승1무1패로 토너먼트 1단계인 32강에 오를 경우, 선수들은 최소 1억9000만원을 챙긴다. 지난대회보다 5000만원이 많다.

여기에 토너먼트에 진출할 경우 추가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사퇴를 앞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 1일 "월드컵대표팀이 토너먼트를 통과할 때마다 포상금을 추가 지급하겠다. 32강 진출시 10억원, 16강 진출시 20억원, 8강 진출시 30억원을 기부하겠다"라고 밝혔다.

16강, 8강 등 높은 위치에 오를수록 명예와 함께 지갑도 두둑해진다. 월드컵 정상에 오르면 포상금과 승리 수당을 합쳐 개인당 10억원 이상을 받게 된다.

나라를 대표한다는 자부심 외에 포상금, 승리수당도 선수들에겐 큰 동기부여가 된다. 축구대표팀은 19일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과달라하라(멕시코)=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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