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최소 3주다!' "
충격적 분석이 나왔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F조 1차전에서 일본은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본의 선전은 놀라웠다. 역시 이번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다웠다. 하지만, 강력한 부상 변수가 등장했다.
후반 26일 네덜란드 수비수 덴젤 둠프리스와 강하게 충돌했다. 왼쪽 무릎에 강한 타격을 입었다.
결국 쿠보는 통증을 호소, 직접 교체 신호를 보낸 뒤 후반 30분 필드를 빠져나갔다. 이날 쿠보는 전반 일본의 첫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경기 직후 경기장 내부에서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쿠보의 부상 상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일본 대표팀 내에서 최대한 정보를 차단하고 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와 닛칸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일본은 네덜란드와의 경기 다음 날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가볍게 몸을 풀었다. 단, 쿠보는 팀 훈련에서 제외됐다. 구체적 부상 정도는 알 수 없다. 쿠보는 현지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쿠보의 경우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데, 충격적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일본이 아닌 미국에서 나왔다. 축구 부상 분석 전문사이트 '피지오스카우트'와 NFL 및 기타 메이저리그 부상 데이터를 분석하는 미국 사이트 '더 인저리 파츠'는 16일 쿠보의 부상충돌 장면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쿠보의 무릎이 덴젤 덤프리스와 충돌한 뒤 안쪽으로 휘어졌다. 내측 측부 인대 손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정밀검사 결과 최소 3주간 결장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사이트 스포츠나비는 16일 이 결과를 보도하면서 '이 견해가 확정된다면, 일본이 진출할 경우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을지 여부가 문제될 것이다. 모리야스 일본의 미래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일본은 1차전에서 F조 1위 후보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나카무라 케이토, 카마다 다이치가 득점을 했다. 귀중한 승점 1을 획득했다.
일본은 튀니지와 2차전을 갖는다. 조별예선 통과 가능성은 높다. 문제는 그 이후다. 일본은 이번 대회 진지하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일본은 이미 주력 2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에이스 윙어 미토마 카오루가 부상으로 월드컵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다. 게다가 수비형 미드필더 3선의 핵심 엔도 와타루가 부상으로 결국 이탈했다.
일본은 중원의 핵심 싸움닭 엔도와 상대 수비를 찢을 수 있는 미토마가 없는 상태다. 쿠보는 일본이 자랑하는 핵심 윙어다. 미토마와 함께 일본의 공격을 이끄는 핵심이다. 쿠보가 이탈한다면 일본의 공격력 예리함은 더욱 무뎌질 수밖에 없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