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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들 마음은 한국에 있습니다" 독일 버리고 韓 선택한 카스트로프 재조명..."최소한 절반은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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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옌스 카스트로프가 훈련을 펼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09/
9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옌스 카스트로프가 훈련을 펼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09/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옌스 카스트로프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선택한 결정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한국 최초 외국 태생 혼혈 국가대표인 카스트로프를 주목했다. 매체는 '한국이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위해 소집한 26명의 선수 명단에는 유독 눈길을 끄는 이름이 있다. 바로 카스트로프다. 그는 독일 대표팀을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아시아 국가인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기로 결정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성 1음절과 이름 2음절로 구성된 3음절 이름 체계를 사용한다. 한국 대표팀의 최고 스타인 손흥민이 대표적이다. 그런 점에서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옌스 카스트로프라는 이름은 26명의 태극전사 가운데서도 특별하게 눈에 띈다'고 언급했다.

7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옌스 카스트로프가 공을 받아내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07/
7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옌스 카스트로프가 공을 받아내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07/

카스트로프는 독일인 아버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카스트로프는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나는 같은 반 친구들과 똑같은 평범한 독일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항상 적어도 절반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는 '카스트로프 축구 인생에서 결정적인 전환점은 2025년 여름 찾아왔다. 첫 번째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이적이었다. 그는 같은 해 8월, 22세의 나이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두 번째는 FIFA가 그달 한국 국가대표 자격 변경 신청을 승인한 일이었다. 그의 어머니는 당시 이렇게 말했다. '제 아들의 마음은 한국에 있다''고 설명했다.

7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옌스 카스트로프가 패스를 하고 있다. 과달라하라(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07/
7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옌스 카스트로프가 패스를 하고 있다. 과달라하라(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07/

카스트로프의 한국 귀화 과정에는 위르겐 클린스만의 도움도 있었다. 역대 최악의 사령탑인 클린스만이 관여한 몇 안되는 성과 중 하나다. 클린스만 감독이 떠난 후에는 홍명보 감독이 역할을 이어받아 카스트로프의 귀화에 도움을 줬다.

매체는 '카스트로프는 한국 대표팀 선수로는 단 7경기만 출전한 상태에서 이번 월드컵에 참가했다. 월드컵 1차전 체코전에서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한국의 2대1 역전승을 함께했다. 오는 19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멕시코전은 그의 월드컵 데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카스트로프가 월드컵에서 1초라도 뛰게 된다면 한국 최초의 역사를 쓰게 된다. 외국 태생 혼혈 국가대표가 월드컵에 출전하는 건 처음이다. 혼혈 국가대표 최초 데뷔 기록은 과거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데뷔한 장대일이 가지고 있다. 장대일은 아버지가 영국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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