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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에 혼쭐난 브라질에 전해진 비보! '종아리 부상' 네이마르, 조별리그 못뛴다...'정밀 진단 다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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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에 혼쭐난 브라질에 전해진 비보! '종아리 부상' 네이마르, 조별리그 못뛴다...'정밀 진단 다시 진행'
모로코에 혼쭐난 브라질에 전해진 비보! '종아리 부상' 네이마르, 조별리그 못뛴다...'정밀 진단 다시 진행'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절치부심을 노리는 브라질에 초비상이 걸렸다.

'슈퍼스타' 네이마르(산투스)의 부상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16일(한국시각)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네이마르가 여전히 훈련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며 '일주일 전 받았던 정밀 진단을 다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예상과는 다른 전개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개막 전 인터뷰에서 "네이마르의 상황은 분명하다. 현재 훌륭히 재할 치료 중이다. 주말이 지나고 MRI를 찍을 예정인데, 모든 것이 괜찮다면 다음 주 팀과 함께 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빠른 회복을 기대했지만, 여전히 더딘 모습이다.

네이마르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브라질 대표팀 최종 엔트리 명단에 포함됐다. 말그대로 깜짝 발탁이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 부임 후 단 한차례도 네이마르를 선발하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대표팀 선발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잦은 부상과 기량 저하 등으로 안첼로티 감독의 외면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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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최종 엔트리에도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를 선택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네이마르의 이름을 호명하는 순간, 팬들의 환호성이 터졌다.

네이마르는 설명이 필요없는 브라질 최고의 스타다. 호나우지뉴 이후 브라질 대표팀을 홀로 이끌었다. 제2의 펠레라 불리며 화려하게 등장한 네이마르는 산토스,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 알 힐랄 등에서 뛰었다. 바르셀로나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인 후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는 역대 최고액에 파리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은 네이마르는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발롱도르도 수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다르다. 그는 언제나 최고의 에이스였다. A매치 128경기에서 79골을 기록 중이다. 브라질 역대 최다득점자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불의의 부상으로 쓰러지며 아쉽게 정상 도전에 실패한 네이마르는 이후에도 브라질 대표팀에 진심이었지만, 아직 월드컵을 품지 못했다. 네이마르가 이번 월드컵 출전에 공을 들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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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작도 전에 상황이 꼬였다. 사실 네이마르의 몸상태는 정상이 아니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세리에A 쿠리치바와 경기에서 오른쪽 종아리 통증 치료를 위해 잠시 터치라인 밖으로 나가 있다가 심판진 실수로 '강제 교체'되는 일을 겪었다. 이후 열린 데포르티보 쿠엔카(에콰도르)와의 남미축구연맹(CONMEBOL) 수다메리카나 홈경기에서는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원래도 부상이 잦았던 네이마르는 2023년 10월 우루과이와의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경기에서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와 반월판 파열이라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 후 잔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2년9개월 동안 대표팀과 멀어졌던 이유다.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후 브라질 대표팀의 첫 소집 훈련 때 추가적인 검사를 받았다. 동료들이 브라질 테레조폴리스의 대표팀 훈련센터 '그란자 코마리'에서 훈련을 시작한 사이 네이마르는 병원으로 향해 MRI 검사를 받아야 했다. 검사 결과는 예상보다 심각했다. 종아리 2도 근육 손상이 확인됐다. 브라질 현지에서는 엔트리 교체 이야기까지 나왔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를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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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6일 열린 이집트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클리블랜드로 이동하지 않고 종아리 부상에 대한 집중 치료를 받았다. 네이마르는 14일 모로코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 결장했다. 네이마르 부재 속 브라질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다.

브라질 현지 매체들은 '대표팀 의료진이 토너먼트 단계에 맞춰 네이마르의 몸 상태를 100%로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티, 스코틀랜드와 조별리그 2, 3차전에 모두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두 팀의 전력이 약한게 브라질 입장에서는 다행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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