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신계'에 근접한 두 슈퍼스타는 초인적 힘으로 위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축구의 신'이 가져갔다.
6월17일(한국시각) 월드컵 예선의 절정이었다. 강력한 슈퍼스타들이 찬란하게 빛났다.
킬리안 음바페가 문을 열었다.
프랑스는 이날 세네갈을 상대로 3대1로 승리했다. 음바페는 이날 자신의 주특기인 강력한 순간 스피드를 바탕으로 세네갈의 골문을 위협했다. 멀티 골을 작렬시켰다.
프랑스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현 시대 최고 선수다웠다.
엘링 홀란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노르웨이는 이라크를 4-1로 완파했다. 홀란은 전반 29분, 43분 연속 골을 넣으면서 초반 기세를 완벽하게 이끌었다. 결국 노르웨이가 대승을 거뒀다.
최근 노르웨이 대표팀에서도 절정의 위력을 보이는 홀란의 힘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두 선수의 위력은 상징이 있었다. 2010년대 세계축구를 지배했던 '메날두 시대'의 완벽한 종지부를 찍는 듯 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출전하지만, 두 선수는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호날두는 사우디 리그, 메시는 메이저리그 사커에 있다.
이번 대회가 사실상 두 선수 커리어의 마지막 월드컵이다. 즉, 세대교체의 완벽한 종지부를 찍을 무대가 이번 월드컵이다.
하지만, 축구의 신은 달랐다.
메시는 음바페와 할란이 멀티 골을 넣은 17일, 완벽하게 자신의 날로 만들었다.
메시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축구의 신'에게 노쇠화라는 단어는 없었다. 해트트릭을 기록, 월드컵 최다골 타이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알제리를 3-0으로 완파했다.
월드컵 통산 득점을 16골로 늘려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가 보유한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ESPN은 '메시가 항상 해온 일이다. 호날두, 음바페, 할란조차 그의 탁월함을 따라잡을 수 없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