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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실제보다 키가 더 크다고 착각하나 봐!" 충격 '인종 차별 발언' 또또 터졌다…골 나오자 뒤늦게 "사과합니다"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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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 via AFP-GETTY IMAGE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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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EUTER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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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이 또 다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의 '더 스포르팅 뉴스' 일본판은 17일 '일본과 네덜란드의 경기에서 해설자가 일본 대표팀을 비웃는 발언을 한 뒤 사과를 요구받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월드컵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1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댈러스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2대2로 비겼다.

극적인 경기였다. 두 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기선을 제압한 것은 네덜란드였다. 후반 5분 버질 반 다이크의 헤더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일본은 후반 12분 동점골을 넣었다. 행운이 따랐다. 나카무라 게이토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얀 폴 반 헤케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네덜란드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9분 크리센시오 서머빌의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일본이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일본은 후반 44분 오가와의 헤더가 가마다 다이치를 맞고 2-2 균형을 맞췄다. 두 팀 모두 결승골을 향해 달렸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2대2로 막을 내렸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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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 via AFP-GETTY IMAGE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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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발생했다. 이 매체는 '이날 해설을 맡은 사람은 폭스스포츠의 대런 플레처다. 그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일본을 조롱하는 발언을 남겼다. 이후 일본이 동점골을 넣었고, 이 모습을 본 플레처는 즉시 사과했다. 모욕적인 발언은 용납될 수 없다. 일본의 플레이로 사과를 요구하는 결과가 된 듯 하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플레처는 "일본 선수들은 실제보다 키가 더 크다고 착각하는 듯하다. 네덜란드 수비수의 머리를 향해 크로스를 계속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득점 뒤엔 "저기에 있던 모든 일본인 선수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그들이 네덜란드 쪽으로 크로스를 올린 것은 결국 골을 넣기 위해서였다"고 했다.

한편, 앞서 네덜란드의 전설 라파얼 판데르 파르트도 관련 경기에서 인종 차별적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그는 "미키 판 더 펜이 오가와 고키를 완전히 놓쳤다. 상대를 돌아서 따라가는 것이 보였다. 이 상황은 다른 선수를 탓하기는 어렵다. 오가와는 완전히 자유롭고, 아무 방해도 없이 헤더를 할 수 있었다"며 "일본 선수들이 좀 비슷하게 생겼기에 판 더 펜이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곧 "농담"이었다고 급히 진화했지만, 이 발언 모두 그대로 방송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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