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달라하라(멕시코)=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월드컵 2차전 상대 멕시코가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의 탄탄한 스쿼드에 경계심을 표했다.
멕시코 매체 '클라로 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한국의 스쿼드를 분석한 기사에서 "한국은 유럽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경쟁해온 선수들로 구성된 강력한 스쿼드를 자랑하고 있다"며 "멕시코는 유럽 챔피언,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스타 선수, 주요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젊은 선수들, 그리고 아시아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을 보유한 한국과 맞붙는다. 한국은 A조 1위를 노릴만한 충분한 전력을 갖췄다"라고 보도했다. 한국과 멕시코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A조 2차전을 펼친다.
이 매체는 "한국 스쿼드는 지난 20년간 한국 축구가 이뤄낸 발전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최종엔트리 26명 중 14명이 파리생제르맹(이강인), 바이에른뮌헨(김민재), 페예노르트(황인범), 마인츠(이재성), 울버햄튼(황희찬), 스토크시티(배준호), 버밍엄시티(백승호), 미트윌란(조규성 이한범), 츠르베나 즈베즈다(설영우) 등 유럽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팀의 핵심은 전성기를 맞이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김민재는 뮌헨 수비진에서 자리를 잡았고, 이강인은 유럽 챔피언 PSG에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대표 얼굴로 활약 중"이라고 밝혔다. 해외 태생 첫 혼혈 선수인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핵심 5명을 집중 조명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벽' 김민재, '대표팀의 두뇌' 황인범, '(챔스)우승을 두 번 거머쥔 선수' 이강인, '라마시아에서 월드컵까지' 백승호, '손날두의 유산' 손흥민 등이다. 손흥민에 대해선 "체코전에선 체력 고갈로 후반에 교체됐지만, 그의 존재감은 여전히 상대 수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직접 플레이에 가담하지 않을 때에도 황희찬 오현규와 같은 공격수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준다"라고 평했다.
'클라로 스포츠'는 "한국 대표팀은 이밖에 선수층을 두텁게 하는 선수를 보유했다. 골키퍼 김승규는 풍부한 국제 경험을 바탕으로 체코전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설영우는 세르비아 리그에서 여러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진출이라는 역사적인 세대의 일원이었던 이을용 아들 이태석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멕시코전처럼 압박감이 심한 경기에선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과달라하라(멕시코)=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