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광고 닫기

하늘은 왜 호날두를 낳고, 메시를 또 낳았는가...'33슈팅 0골' 역대급 굴욕 경기력, 포르투갈 감독은 "세계 최고 공격수 못 뺀다"

입력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오넬 메시와 희비가 엇갈렸다.

호날두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콩고민주공화국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서 선발 출전했지만, 부진한 활약 끝에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포르투갈은 콩고민주공화국과 1대1 무승부에 그쳤다.

호날두는 전날 메시에 이어 두 번째로 통한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호날두는 경기 내내 존재감을 거의 드러내지 못하며, 최악의 경기력을 노출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호날두는 이날 경기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슈팅 3회에 그쳤다. 그중 유효 슈팅은 없었다. 위협적인 모습도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중원부터 높은 라인을 구축해 콩고민주공화국을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정작 해결해줘야 할 선수가 침묵하자,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 무득점으로 최근 메이저 대회 10경기 연속 침묵했다. 10경기에서 33번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은 없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 페널티킥 득점이 호날두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 득점이다. 무려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호날두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메시가 월드컵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비판이 쏟아졌다. 티에리 앙리는 "팀이 득점해야 하는 것이지, 스스로 득점해야 하는 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그럼에도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호날두를 옹호했다. 그는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세계 최고의 골잡이를 빼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박스 안에서 호날두가 가진 경험이 중요하다. 그는 수비를 끌어내는 방식도 탁월하다. 골을 생각할 때, 호날두는 반드시 있어야 했다"고 옹호했다.

호날두의 부진과 함께 포르투갈이 조별리그 첫 경기를 고전했다. 호날두의 반등이 없다면, 기용 방안에 대해서도 다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