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2026년 북중미월드컵 A조 한국과 체코의 1차전에서 '통곡의 벽'을 만들었던 대한민국 대표팀 부동의 에이스 센터백 김민재.
과연 옛 스승과 조우할 수 있을까.
월드컵의 맹활약으로 김민재의 가치는 다시 상승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는 올 시즌 철저하게 백업 센터백이었다.
팀내에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조나단 타가 주전 센터백이었다.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는 서서히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명문구단의 러브콜이 물밑으로 들어오고 있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김민재의 링크를 잇따라 보도하기도 했다.
체코전 김민재와 맹활약이 이어지자, 영국 더 미러지는 '한국이 체코를 2-1로 꺾은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김민재의 압도적 수비력과 후방 빌드업 능력을 다시 주목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월드컵 무대에서 직접 스카우트를 파견해 김민재의 경기력을 예의주시하며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맨유는 이미 4년 전 김민재 영입에 깊은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세리에 A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 수비수로 등극했고, 2023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개월 간 스카우트를 파견해 김민재의 경기력을 분석했다. 맨유는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모든 작업을 끝냈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하이재킹에 성공하면서 결국 분데스리가행을 택했다.
하지만, 더욱 강력하게 김민재를 원하는 구단도 있다. 세리에 A 명문인 유벤투스다.
이탈리아 현지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유벤투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김민재의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고 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 시절 김민재를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로 올려놨던 옛 은사다.
김민재의 장, 단점을 모두 알고 있고, 어떻게 활용해서 위력이 극대화되는 지 몸소 체험했던 감독이다. 나폴리 시절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를 중심으로 강력한 수비력을 구축했고, 결국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 매체는 '2025~2026시즌 도중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은 스팔레티 감독은 수비진 리비딩의 핵심으로 김민재를 지목했다. 수비력 뿐만 아니라 김민재 특유의 책임감, 후방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유벤투스 재건의 주춧돌로 삼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스팔레티 감독의 이같은 요청에 김민재 측 역시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