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48개국이 참가하는 첫 월드컵이다.
32개국이 경쟁했던 2022년 카타르 대회보다 40경기가 더 늘었다. 12일(이하 한국시각) 열전에 돌입한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1라운드가 18일 막을 내렸다.
영국의 'BBC'는 이날 '옵타'의 통계를 통해 12개조의 1라운드를 재조명했다. 'BBC'는 '월드컵은 이미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금까지 치러진 24경기에서 총 75골이 터졌으며, 경기당 평균 3.125골은 1958년 대회 조별리그 1라운드 이후 최고 기록이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월드컵 일정이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대회의 경쟁력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24경기 중 9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 37.5%의 무승부 비율은 2010년 대회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전했다.
대한민국은 1차전에서 체코를 2대1로 꺾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한국이 월드컵 1차전에서 승리한 것은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BBC'는 지금까지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선수들의 기록도 소개했다. 손흥민(LA FC)이 정상급 공격수들과 슈팅수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6개 이상 슈팅을 기록한 선수가 6명이었는데, 손흥민도 포함됐다.
튀르키예의 아르다 귈러(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많은 8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기대득점(xG)은 0.26에 불과했다. 잉글랜드의 캡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7개의 슈팅으로 그다음이었다. 그는 2골을 터트리며 이름값을 했다.
6개의 슈팅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에미)는 월드컵 첫 해트트릭을 작성, 득점 부문 1위에 올랐다. 손흥민도 6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은 없었다.
그래서 아쉬움이 진했다. 'BBC'는 '한국의 손흥민은 기대득점 기준으로 1라운드에서 최악의 마무리 능력을 보여줬다. 1.01의 기대득점에 6번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맛을 보지 못했다. 이는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결정적인 골잡이 중 한 명으로 꼽혔던 그의 이미지를 고려하면 놀라운 결과'라고 분석했다.
드리블 성공률에서는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2위에 올랐다. 그는 6차례의 드리블을 시도해 5차례나 성공했다. 성공률은 83%로 나타났다. 에콰도르전에서 극장골을 터트린 코트디부아르의 아마드 디알로(맨유)가 7차례 시도해 6차례 성공해 1위(86%)를 차지했다.
이강인과 2차전에서 맞붙는 멕시코의 훌리안 키뇨네스(알 카디시야)가 83%를 기록,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주요 데이터에서 일본 출신은 단 1명도 없었다.
한편, 1라운드에선 아시아 국가는 2승4무3패, 유럽은 7승6무3패, 북중미는 2승1무3패, 남미는 2승2무2패, 아프리카는 2승4무4패, 오세아니아는 1무를 기록했다.
2라운는 19일 시작된다. 새로운 그림이 그려질 수 있다. 손흥민의 반전도 기대포인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