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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32강 진출 유리해졌다! '미할 사딜레크 선제골' 체코, '테보호 모코에나 PK 동점골' 남아공 1-1 무승부[현장리뷰]

입력

사진=AP Photo/Erik S. Lesser-FR5310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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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Photo/Colin Hubbard-FR17219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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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미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상황은 나쁘지 않다. 대한민국이 32강으로 가는 첫 번째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체코와 남아공은 19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미국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 1차전에서 체코를 2대1로 잡았다. 이날 한국 입장 '최상의 시나리오'는 이 경기에서 체코가 이기거나 비기는 것이다. 이후 한국이 멕시코와의 2차전을 승리하면 25일 남아공과의 최종전 결과와 상관 없이 A조 1위를 확정한다. 이번 대회 48개 참가국 중 '1호' 토너먼트 직행팀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사진=REUTER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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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AGN IMAGES via Reuters-REUTER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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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는 5-2-3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를 중심으로 아담 흘로제크(호펜하임)와 알렉산드르 소이카(빅토리아 플젠)가 공격을 이끌었다. 허리엔 루카시 체르브(빅토리아 플젠)와 블라디미르 다리다(흐라데츠크랄로베)가 자리했다. 수비는 미할 사딜레크(슬라비아 프라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올버햄튼), 로빈 흐라냐치(호펜하임), 토마시 홀레시(슬라비아 프라하), 블라디미르 초우팔(호펜하임)가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체이 코바르시(아인트호벤)가 착용했다.

남아공은 4-2-3-1 전술을 들고 나왔다. 이크람 레이너스(마멜로디 선다운스)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했다. 2선엔 오스윈 아폴리스(올랜도 파이리츠), 탈렌테 음바타(올랜도 파이리츠), 타펠로 마세코(AEL 리마솔)가 자리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테보호 모코에나(마멜로디 선다운스)와 제이든 아담스(마멜로디 선다운스)가 발을 맞췄다. 포백엔 오브리 모디바(마멜로디 선다운스), 음베케젤리 음보카지(시카고 파이어), 이메 오콘(하노버 96), 쿨리소 무다우(마멜로디 선다운스)가 자리했다. 골문은 론웬 윌리엄스(마멜로디 선다운스)가 지켰다.

사진=IMAGN IMAGES via Reuters-REUTER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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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가 경기 초반부터 거세가 상대를 몰아붙였다. 남아공은 압박을 통해 공격을 저지하려 했지만, 체코가 공간을 벌려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두드리던 체코는 킥오프 6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공을 소이카가 중원에서 받은 사딜레크에게 가볍게 패스했다. 사딜레크는 왼발슛으로 득점을 완성했다.

다급해진 남아공은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 강도를 높였다. 특히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상대 진영으로 거세게 몰아쳤다. 하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롱볼로 기습적인 역습을 노렸지만, '장신군단' 체코 높이에 힘을 쓰지 못했다. 오히려 모코에나는 체르브를 향한 거친 태클로 또 한장의 옐로 카드를 받았다. 그는 경고 누적으로 25일 열리는 한국과의 경기엔 나서지 못하게 됐다. 남아공은 전반 막판 중원에서 사이드로 이어지는 공격을 시도했지만 2% 부족했다. 여기에 체코는 골키퍼 선방을 묶어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사진=Getty Images via AFP-GETTY IMAGE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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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Photo/Mike Stewart-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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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남아공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아담스 대신 렐레보힐 모포겡(올랜도 파이리츠)을 투입했다. 체코도 맞불을 놨다. 후반 10분 소이카와 흘로제크 대신 야로슬라프 젤레니(스파르타 프라하)와 파벨 슐츠(리옹)를 넣었다.

경기 양상은 쉽게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두 팀 모두 다시 한번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남아공은 레이너스 대신 에비던스 막고파(올랜도 파이리츠)가 공격을 이끌었다. 체코는 사딜레크와 흘로제크를 빼고 토마시 소우체크(웨스트햄)와 루카시 프로보드(슬라비아 프라하)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체코는 또 한번 교체로 체르브 대신 다비드 지마(슬라비아 프라하)를 투입했다.

후반 36분 경기가 요동쳤다. 마세코가 공격 과정에서 체코 슐츠의 핸드볼 파울을 유도했다. 심판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모코에나가 상대 골키퍼를 속이고 침착하게 득점했다. 이후 두 팀 모두 결승골을 정조준했다. 그러나 아무도 추가 득점하지 못했다.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애틀랜타(미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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