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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이강인 동료 네베스, 말 한마디에 '극성 호날두팬' SNS 테러 "어디 발롱도르 5회 수상자를 입에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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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nhu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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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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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포르투갈 월드컵대표팀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파리생제르맹)의 말 한마디에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극성팬들이 달려와 맹비난을 퍼붓고 있다.

네베스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콩고민주공화국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을 1대1 무승부로 마치고 호날두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우리는 호날두가 우리 팀, 국가대표팀, 그리고 축구계를 위해 무엇을 해왔는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그와 우리 모두는 다른 선수들과 다를 바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그저 팀을 돕기 위해 이곳에 온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우리 모두처럼 팀에 기여하기 위해 여기에 있는 것"이라며 "호날두는 오늘 아주 좋은 모습을 보였다. 우리 팀 전체도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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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베스의 발언은 명백히 호날두를 옹호하는 것이었다. 호날두가 팀을 위해 뛰는 선수이며, 이날 무득점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존경심을 담아 말했다. 네베스는 이날 포르투갈의 유일한 골을 터뜨렸고, 호날두는 침묵했다.

하지만 호날두의 일부팬은 네베스의 발언을 문제삼았다. 네베스가 호날두를 '그저 그런 선수 중 한 명'으로 표현했다는 것이다.

한 팬은 네베스 SNS에 달려와 "분명히 말해둔다. 호날두에 대한 너의 발언은 무례하고 비전문적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다른 팬은 "호날두를 좋아할 필요는 없지만, 존중은 해야 한다. 그는 발롱도르 5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그리고 축구 역사상 (A매치)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수많은 아이들이 축구를 시작하게 된 이유이며, 당신 세대의 선수들도 마찬가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너는 재능있는 젊은 선수이지만, 존중이 없다면 재능은 아무 의미가 없다. 전설들이 당신을 위해 이런 토대를 만들었다"며 "존경하는 마음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면, 호날두의 이름은 함부로 입에 담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은 팬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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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일부 매체는 포르투갈 라커룸 내 불화설을 보도하기 시작했다. 이에 수비수 루벤 디아스(맨시티)는 19일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는 항상 주목받지만, 우리 모두는 함께 뛰고 있다. 난 특별히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내가 대표팀에 합류한 이후로 줄곧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반박했다. 추가 질문에 "우리 팀엔 아무 문제가 없다.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소란은 우리의 자신감이나 능력에 대한 믿음, 그리고 우리가 이룰 수 있는 것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런 큰 대회는 결코 완벽하게 진행될 수 없으며, 초반에 어려움이 생기는 것은 오히려 긍정적이다. 경기마다 꾸준히 발전하는 능력을 갖춰야만 우승할 수 있다"라고 했다.

포르투갈 취재진은 집중적으로 '해변 사건'을 질문했다. 포르투갈이 콩고전을 불과 96시간 앞두고 마이애미 해변에서 몇 시간 동안 휴가를 보낸 사건을 일컫는다. 디아스는 "팬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 것은 대부분 당신들의 책임이다. 진실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해변에 가는 것은 정상적이고 오히려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감독은 비난이 쏟아질 것을 알면서도 이런 결정을 내렸다. 그 점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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