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광고 닫기

'이럴 수가' 마침내 역전된 순위, "32강 진출 99%" 일본 월드컵 파워랭킹 亞 1위 등극, "남아공은 이긴다" 대한민국 1계단 추락

입력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과 한국의 월드컵 파워랭킹이 뒤집혔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월드컵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4대0으로 대승했다.

일본은 이번 승리로 1승1무(승점 4)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됐다. 1위 네덜란드와는 다득점에서 밀려났다. 튀니지의 탈락으로 최소 3위 이상을 확보한 일본은 25일 열리는 스웨덴과의 3차전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확정된다. 일본이 F조 1위로 32강에 진출하면 C조 2위, F조 2위로 오르면 C조 1위와 붙는다. F조 3위로 올라갈 경우 I조 1위 혹은 A조 1위와 격돌한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일본은 이날 이른 시점부터 튀니지를 몰아붙이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킥오프 4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행운이 따랐다. 나카무라 게이토의 패스가 가마다의 뒷발을 맞고 상대 골문을 뚫었다. 분위기를 탄 일본은 전반 31분 우에다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일본은 후반에도 공격의 템포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24분 우에다의 패스를 이토가 득점으로 완성했고, 후반 38분엔 우에다가 헤더골로 쐐기를 박았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21일 경기들이 끝난 후 업데이트된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일본은 기존 22위에서 무려 6계단 상승한 16위에 올랐다.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다. 디애슬레틱은 '일본은 우에다의 두 골을 포함해 튀니지를 4대0으로 완승하며 조별 리그 통과 확률이 99%를 넘었다. 일본은 월드컵 역사상 최대 점수 차로 승리하며 아시아 팀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튀니지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대승에 너무 도취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일본은 빠른 속도와 강렬한 경기력, 효과적인 압박을 앞세운 개막 두 경기에서 뚜렷한 팀 정체성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손흥민과 이강인이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손흥민과 이강인이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기존에 아시아 국가 1위였던 한국은 18위, 직전 순위보다 한 계단 추락했다. 한국은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아쉬운 0대1 패배를 기록했다. 디애슬레틱은 '멕시코전에서 매우 실망스러운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주면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16강 진출이 위태로워졌다'며 '손흥민은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교체되었다. 분명히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고 남아공을 이길 수 있는 경기력이었지만, 이제는 주전 선수들이 나서서 활약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한국과 일본의 뒤바뀐 순위만큼이나 조별리그 최종전을 대하는 마음가짐도 다를 예정이다. 경우의 수가 남은 한국은 남아공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경기를 펼쳐야 하는 상황, 반면 일본은 조 1위 도전을 위해 스웨덴전 승리가 필요하다. 최종전에는 한국과 일본의 희비가 어떻게 엇갈릴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