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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중국 대통곡, 월드컵 또 못 나오겠다...64개국 확대 가능성 매우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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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후닷컴
사진=소후닷컴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월드컵 64개국 체제는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RMC스포츠는 22일(한국시각) '몇 달 전부터 월드컵 참가국을 64개국으로 확대하는 구상이 FIFA 내부에서 논의되고 있다. 특히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이 계획의 주된 목적은 2030년 월드컵에서 남미 국가들의 경기 수를 늘리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 구상이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낮아 보인다'고 보도했다.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남미축구연맹 회장은 2030년 대회에서 월드컵의 규모를 더 확장해야 한다고 꾸준히 제기하고 있는 중이다. 다음 월드컵은 스페인, 모로코, 포르투갈이 공동 개최하지만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에서도 1경기씩 진행된다. 48개국 체제에서 64개국으로 규모를 확대하면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에 더 경기가 배정될 가능성이 높기에 이런 주장을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는 대회 규모 확대에 긍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RMC스포츠는 '64개국 확대안은 점점 동력을 잃고 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 문제에 대해 지금까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FIFA 내부에서는 그의 침묵을 '조용한 지지'보다는 '관심 부족'으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실제로 관련 회의도 여러 차례 열렸지만, 아직 결론이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요구는 현재 대회 준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공동 조직위원회 측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소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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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판티노 회장이 남미쪽의 의견을 수용한다고 해도, 결국에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반대에 직면한다는 게 더 큰 문제다. 매체는 '인판티노 회장이 UEFA의 협조 없이 이를 밀어붙이기는 어렵다. UEFA는 참가국 추가 확대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여러 관계자들은 현재 인판티노 FIFA 회장과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의 관계가 상당히 냉각돼 있다고 설명한다. 인판티노 회장은 2027년 모로코에서 열릴 FIFA 총회에서 재선에 도전할 예정이다. 그는 재선 성공을 위해 유럽 축구협회들의 지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64개국 체제로 확대될 경우, 가장 큰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는 중국이었다. 사실 48개국 시스템에서도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였던 나라 역시 중국이었다. 14억 인구를 가진 중국이 월드컵에 참가할 경우, FIFA도 중계권이나 중국 기업 스폰서들이 확대되면서 더 많은 이익을 추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중국은 월드컵 진출이 더 쉬워진 상황에서도 '광탈'했다. 5차 예선까지 진행되는 아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중국은 3차 예선을 넘지 못했다. 아까운 탈락도 아니었다.

심지어 RMC스포츠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역시 월드컵 참가국 확대에 크게 긍정적인 입장은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고 덧붙였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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