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일본 축구 국가대표팀과 우리나라 대표팀의 격차는 압도적으로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대회가 한창인데 벌써부터 일본 선수들의 빅리그 진입과 관련한 물밑 작업이 시작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에다 아야세는 월드컵에서의 활약 이후에 여러 관심이 등장하면서 올여름 페예노르트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며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들의 영입 움직임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페예노르트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뛰고 있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우에다의 빅클럽 이적설은 당연한 결과다. 우에다는 지난 21일 열린 일본과 튀니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공격 진영에서 가공할 만한 결정력을 보이면서 튀니지를 이번 월드컵에서 탈락시켰다.
일본은 이미 대다수의 대표팀 선수를 해외파로 꾸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서 빅클럽 선수들마저 늘어난다면 우리나라와의 격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이번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은 세계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일본은 1차전에서 네덜란드와 치열한 공방 속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저력을 보였다. FIFA 랭킹이 18위에 이르는 일본이다. 이제는 강호라 불리는 국가대표 팀들도 일본을 두려워하고 있다. 앞서 일부 브라질 매체들은 토너먼트에서 일본과 맞대결하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일본은 이번 월드컵 이전에 열린 평가전에서 브라질, 가나, 볼리비아,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아이슬란드를 차례로 꺾었다. 기세등등한 평가전 결과를 바탕으로 월드컵에서도 결과를 내고 있는 일본이다.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한다는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의 꿈이 현실이 될 가능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이번 월드컵을 등용문으로 일본 대표팀 선수들이 유럽 주요리그로 이적에 성공한다면 전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