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GOAT 메시 전무후무 '9회 발롱도르' 가능할까? "월드컵은 모든 걸 바꿀 수 있어"

입력

GOAT 메시 전무후무 '9회 발롱도르' 가능할까? "월드컵은 모든 걸 바꿀 수 있어"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오넬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23일 오전 2시(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메시를 앞세워 2연승을 달린 아르헨티나는 32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이 경기 역시 메시가 메시한 경기였다. 메시는 전반 8분 페널티킥을 어이없게 실축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메시가 페널티킥 실축 따위에 흔들릴 선수가 아니었다. 전반 38분 아르헨티나의 공격, 메시는 페널티박스 뒤로 빠져있다가 파쿤도 메디나의 크로스가 올라오자 가볍게 왼발로 밀어 넣었다. 축구 역사의 새로운 기록이 생기는 순간이었다.

EPA연합뉴스
EPA연합뉴스

메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메시는 페널티박스에서 공을 잡은 뒤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육탄 수비에 막혔다. 메시는 포기하지 않고 몸을 날려서 멀티골을 신고했다.

축구 매체 NDTV스포츠는 경기 후 '메시는 2026년 대회에 참가하면서 여러 의문에 직면했다. 나이, 인터 마이애미 이적, 그리고 여전히 세계 최대 무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수인지에 대한 의구심이었다. 하지만 단 한 경기 만에 그런 의문들은 너무 성급했던 것으로 보이기 시작했다'며 메시의 활약을 조명했다.

이어 '아르헨티나 주장 메시는 알제리와의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월드컵 역사상 최고령 해트트릭 달성자가 됐다. 또한 38세(이틀 후 39세)가 된 지금도 혼자서 대회를 좌우할 수 있는 선수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갑자기 몇 달 전만 해도 비현실적으로 보였던 질문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2026 월드컵이 메시에게 또 하나의 발롱도르를 안겨줄 수 있을까'라면서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월드컵이 있는 시즌에는 주로 월드컵에서의 활약에 따라서 발롱도르 수상자가 결정됐기 때문이다. 2018년 러시아 대회가 대표적이다. 우승에 실패했지만 크로아티아를 월드컵 결승전으로 이끈 루카 모드리치가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뛰어넘고 발롱도르 '메날두 독식' 체제를 끝냈기 때문이다.

4년 뒤 2022년 발롱도르 역시 마찬가지였다. 파리생제르맹(PSG)에서는 여러 비판에 시달렸던 메시, 하지만 월드컵에서 '슈퍼 캐리'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무후무한 8번째 발롱도르 수상자가 됐다.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아르헨티나가 4년 전처럼 강하다는 느낌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기에 메시의 플레이에 더 의존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메시는 그런 의존증을 경기력으로 증명하고 있다. 알제리전 해트트릭에 오스트리아전 멀티골로 아르헨티나가 터트린 5골을 모두 책임졌다. 이러한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면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떠오를 것이다.

다만 NDTV스포츠 '객관적으로 보면 매우 어렵다. 킬리안 음바페, 해리 케인, 우스만 뎀벨레, 엘링 홀란, 라민 야말과 달리 메시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활약한 시즌을 보내고 월드컵에 온 것이 아니다.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발롱도르 경쟁을 좌우하는 유럽 축구의 주목도를 꾸준히 얻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그러나 월드컵은 언제나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대회'였다고 여지를 남겼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