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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사 저주'에 당했다! 빅찬스 날린 잉글랜드 해리 케인 '최악의 부진'…'99.96%' 가나 토너먼트 진출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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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콰쿠 본삼 가나 주술사가 해리 케인에게 저주를 걸었다는 주장이 화제가 됐다. 사진=모티바시오네스 푸트볼
나나 콰쿠 본삼 가나 주술사가 해리 케인에게 저주를 걸었다는 주장이 화제가 됐다. 사진=모티바시오네스 푸트볼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잉글랜드의 간판스타 해리 케인이 정말 저주에 걸린 것일까. 케인의 결정적인 찬스 미스로 잉글랜드는 가나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미국 클러치 포인츠는 24일(한국시각) '케인은 2026 월드컵에서 가나를 상대로 잉글랜드에 승리를 안길 기회가 있었지만 놓쳤다'며 '그 이유가 주술사의 저주였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해리 케인. AP연합뉴스
해리 케인. AP연합뉴스

케인은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 기회를 잡았다. 0-0으로 맞선 경기 후반 41분 잉글랜드 왼쪽 풀백 니코 오라일리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왔고, 공은 그대로 케인의 앞에 떨어졌다. 그러나 케인의 슈팅은 골대 위로 크게 치솟았다. 잉글랜드와 가나의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

케인이라면 충분히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때문에 경기를 앞두고 케인에게 저주를 걸겠다고 주장한 가나 주술사에 이목이 쏠렸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앞서 영국 데일리스타는 '가나에서 가장 유명한 주술사가 월드컵 맞대결에서 가나의 승리 가능성을 키우기 위해 잉글랜드 스타 케인에게 저주를 걸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나나 콰쿠 본삼 가나 주술사는 자신의 저주가 가나에게 이점을 가져다준 전력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014년 그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저주를 걸었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세계적인 스타였던 호날두는 월드컵을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당했다.

콰쿠 본삼은 이번에는 케인의 부상을 바라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케인이 심각한 부상을 당하길 바라는 것이 아니다"며 "단지 가나를 상대로 뛰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면 충분하다. 내가 할 일은 가나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술사 저주'에 당했다! 빅찬스 날린 잉글랜드 해리 케인 '최악의 부진'…'99.96%' 가나 토너먼트 진출 사실상 확정

주술사의 저주 때문이든 아니든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잉글랜드가 가나에게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고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61골을 넣은 케인은 가나와의 중요한 경기에서 침묵했다. 결과적으로 케인의 부진은 가나가 이번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을 사실상 확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축구 통계매체 옵타에 따르면 현재 가나의 32강 진출 확률은 99.96%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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