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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대한민국 버리나' 홍명보호 목숨은 이제 단 2개, 32강 가능성 94%→36% 대폭락...조 3위 중 '7위' 하락, 이라크 대참사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한국이 0대1로 패한 가운데 이강인이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한국이 0대1로 패한 가운데 이강인이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의 희망이 순식간에 소멸되고 있는 중이다.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후반 18분 타펠로 마세코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0대1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한국은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다.

A조 3위, 1승2패, 승점 3점, 골득실 -1, 다득점 2골의 홍명보호는 남은 조들의 경기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FIFA 랭킹까지 다퉈야 하는 첨예한 현실 속에 축구 통계 매체 옵타가 처음 예상한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94%에 달했다.

하지만 이틀 만에 확률이 60% 가까이 폭락했다. 26일 있었던 경기에서 이변이 연이어 연출됐기 때문이다. 전차군단 독일이 에콰도르에 1대2로 역전패, 일격을 당했다. 에콰도르가 1승1무1패로 승점 4점을 확보하며 극적 32강행을 확정했다. 승점 4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넘어 조3위 랭킹 1위에 올랐다. 에콰도르의 이변 후 한국의 32강 확률은 86%로 떨어졌다.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한국이 0대1로 패한 가운데 이강인이 아쉬워하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한국이 0대1로 패한 가운데 이강인이 아쉬워하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이어진 D조, F조 경기 역시 홍명보호에 불리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F조 최종전에서 일본이 스웨덴과 1대1로 비기면서 3위 스웨덴이 32강 안정권 승점 4점을 확보했다. 일본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겼다면 한국이 조 3위 랭킹에서 스웨덴을 밀어낼 수 있었지만 일본은 최종전에서 굳이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D조 최종전에선 파라과이와 호주가 0대0으로 비기면서 호주와 파라과이가 나란히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득실차에서 호주에 밀린 파라과이가 승점 4점, 조 3위로 32강행을 예약했다. 이 경기 직후 한국의 32강행 가능성이 뚝 떨어졌다. 옵타는 한국의 32강행 가능성을 54.45%로 예상했다.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대한민국이 0대1로 패했다. 경기가 끝나자 아쉬워하는 이강인의 모습.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대한민국이 0대1로 패했다. 경기가 끝나자 아쉬워하는 이강인의 모습.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50%가 넘었던 가능성이 더 작아졌다. 27일 진행된 일정에서 이라크도 한국을 도와주지 못했다. 이라크가 1골차로 패배했다면 세네갈은 한국보다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갈 수 없었다. 하지만 전반 4분 만에 선제 실점을 내주면서 어렵게 됐다. 이후 전반 13분 만에 레빈 술라카가 퇴장을 당하면서 세네갈이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왔다. 세네갈은 후반에 연속골을 퍼부으면서 5대0 대승을 완성했다.

이번 승리로 세네갈은 1승2패로 한국과 같지만 골득실에서 +2가 되면서 한국을 앞섰다. 이제 한국은 조 3위 랭킹에서 7위로 하락했다. 옵타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32강 진출 가능성에 따르면 한국의 확률은 이제 36.16%다. 희망이 계속 작아지고 있다. 남은 H, G, L,K, J조 경기를 통해서 한국보다 앞서는 나라가 두 팀 이상 나온다면 한국은 귀국 비행기에 탑승해야 한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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