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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하늘은 왜 일본을 돕지 않나...최악 대진도 서러운데, '日 이강인' 브라질전 결장 유력 "16강부터 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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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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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 에이스 쿠보 타케후사는 브라질전 출전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32강을 치른다. 일본은 F조 2위로 32강에 올랐다.

세계 최강 중 하나인 브라질을 상대하러 가는 일본이지만 악재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인 네덜란드전에서 다친 쿠보의 부상이 여전히 완쾌되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쿠보는 패배는 탈락인 브라질전에서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매체 주니치는 27일 '왼쪽 무릎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한 쿠보는 팀 전체 훈련에는 합류하지 않았지만, 축구화를 신고 지원 멤버인 미나미노 다쿠미와 함께 러닝을 소화했다. 이후에는 볼을 이용한 훈련도 다시 시작했다. 30일 브라질전 출전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일본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면 복귀 가능성에는 희망이 보이고 있다'며 쿠보가 32강전에서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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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절친인 쿠보는 일본 최고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네덜란드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던 쿠보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12분 나카무라 케이토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하지만 이 장면은 쿠보가 잘했다기보단 나카무라의 슈팅이 환상적이라 나온 골장면이었다. 앞선 상황에서 쿠보가 수비수들의 시선을 당긴 건 사실이지만 슈팅 궤적이 너무 완벽했다.

이후 후반 26분 쿠보가 쓰러졌다. 수비수 덴젤 둠프리스가 강하게 돌진해 충돌했고, 쿠보는 왼쪽 무릎을 부여잡은 채 쓰러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의 조치를 받고 경기장에 다시 들어왔지만 쿠보는 더 뛸 수 없는 상태라는걸 직감하고 교체를 요구했다. 쿠보는 경기 후에는 휠체어를 타고 경기장을 떠났다. MRI 진단 결과 쿠보의 부상은 무릎 염좌였다.

결국 쿠보는 네덜란드전 이후로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스웨덴전에서는 아예 일본 월드컵대표팀 선수단에 동행조차 하지 않았다. 러닝을 시작한 건 어느 정도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지만 토너먼트에서는 매경기가 전쟁이다. 탈락하는 순간 대회가 끝나버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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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일본의 상대는 브라질이다. 예전 같은 위용을 뽐내지 못하고 있다고 해도 브라질은 브라질이다. 모로코와 1대1로 비기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던 브라질은 아이티와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모두 3대0 대승을 거뒀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마테우스 쿠냐가 조별리그 내내 맹활약을 펼쳤다.

브라질전에서 일본은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역습에서 선봉장 역할을 해야 할 쿠보는 벤치에도 앉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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