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함께 짐을 싸게 된 우루과이 대표팀은 전세기로 복귀하지 않는다. 월드컵 일정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전세기 이용을 고려하지 않았다.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28일(한국시각) "처음부터 계획된 대로 귀국 여정은 언제일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전세기 이용 방안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라운드 일정을 마친 뒤 국가대표팀 일행의 귀국 이동 계획에 대해 안내했다. 대회 참가를 위한 출국 당시에는 대표단 규모(150명 이상)와 5000㎏이 넘는 수하물 및 장비를 운송해야 하는 필요성 때문에 전용 전세기가 필요했다. 그러나 대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일정은 유동적이기에 우루과이 축구협히는 전용기를 준비하지 않았다. 대회가 끝나면 대표팀의 상당수가 해외에 있는 각자의 거주 국가로 바로 이동해 소속 클럽에 복귀하게 된다. 이 때문에 탑승 인원이 크게 줄어들면서, 남은 구성원들은 이날부터 상업 항공편을 이용해 귀국길에 오른다. 이는 각자의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한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이다.
우루과이는 이번 대회에서 H조 3위로 탈락했다. 조별리그에서 2무 1패라는 처참한 결과를 내며 32강 토너먼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우루과이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에서 우리 대표팀과 같은 조로 경쟁했던 팀이다. 당시 우리 대표팀과 우루과이는 1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잡아냈다. 우루과이와 승점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우루과이를 제치며 16강행을 확정했다. 우루과이는 조 3위로 충격적인 탈락을 기록했다. 우루과이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토너먼트에 향하지 못하며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한국 대표팀도 이날 우즈베키스탄이 콩고민주공화국에게 무너지면서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했다. 훈련을 중단하고 곧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